RFA "美관리, 현재로선 유엔총회 北美고위급대화 계획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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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 뉴욕에서의 유엔총회에서 북미 간 고위급 대화 계획이 현재로서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미 국무부의 한 관리를 인용해 1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관리는 13일(현지시간)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 제73차 유엔총회에서 만날 가능성을 묻는 말에 '그럴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이 관리는 그러면서도 '현재까지'라는 전제를 달아 상황이 바뀌면 언제든 북미 간 고위급 대화가 이뤄질 가능성은 있다고 덧붙였다.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 계획이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달 18∼20일 평양 남북정상회담 결과에 따라 북미 간 대화 재개 여부가 구체화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북미정상회담이 계획됐다가 갑작스럽게 취소됐던 지난 5월 김영철 부위원장이 미국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을 만나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했고, 그걸 계기로 북미정상회담 성사로 이어진 전례로 볼 때 이달말 뉴욕 유엔 총회에서의 북미고위급 접촉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RFA가 지난달 유엔 공보국으로부터 입수한 '일반 토의 잠정 명단'(Provisional list of speaker)에 따르면 이달 29일 유엔총회 일반 토의에서 북한의 장관(Minister)급 인사가 네 번째로 기조연설을 하는 일정이 잡혀 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 관리는 13일(현지시간)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 제73차 유엔총회에서 만날 가능성을 묻는 말에 '그럴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이 관리는 그러면서도 '현재까지'라는 전제를 달아 상황이 바뀌면 언제든 북미 간 고위급 대화가 이뤄질 가능성은 있다고 덧붙였다.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 계획이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달 18∼20일 평양 남북정상회담 결과에 따라 북미 간 대화 재개 여부가 구체화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북미정상회담이 계획됐다가 갑작스럽게 취소됐던 지난 5월 김영철 부위원장이 미국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을 만나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했고, 그걸 계기로 북미정상회담 성사로 이어진 전례로 볼 때 이달말 뉴욕 유엔 총회에서의 북미고위급 접촉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RFA가 지난달 유엔 공보국으로부터 입수한 '일반 토의 잠정 명단'(Provisional list of speaker)에 따르면 이달 29일 유엔총회 일반 토의에서 북한의 장관(Minister)급 인사가 네 번째로 기조연설을 하는 일정이 잡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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