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9일째 추가 감염자 없어…의심환자 모두 '음성'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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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쿠웨이트에서 귀국한 A씨(61)가 지난 8일 메르스 확진을 받은 이후 이날 오전까지 더이상 추가 감염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A씨 접촉자 중 의심 증상을 보인 사람은 14명이며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다만 잠복기가 끝나기 전까지는 보건당국의 관리를 받는다.
A씨와 비행기를 함께 탔거나 이동 중 가까이 접촉한 밀접 접촉자 21명 또한 지난 13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자택이나 시설에서 격리 중이다.
이와 함께 질병관리본부는 일상 접촉자 424명에 대한 건강상태 등을 모니터링 하고 있다. 또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국내는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 밖에 쿠웨이트 정부와 세계보건기구(WHO)와 협력해 자세한 상황을 분석할 예정이다.한편 전날 두바이에서 입국한 사우디아라비아 남성이 공항 검역에서 발열, 기침 등의 증상을 보여 국립의료원에 이송된 뒤 메르스 검사를 받았으나 음성으로 판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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