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 잠긴 홍콩, 허리케인에 난타당한 美 남동부…"지구 종말 닥친 것 같았다"

미국과 아시아 일부가 허리케인과 슈퍼 태풍으로 심각한 물적, 인적 피해를 입었다. 슈퍼 태풍 망쿳은 필리핀과 홍콩을 거쳐 중국 대륙으로 접근하고 있다. 망쿳은 필리핀에서만 최소 25명의 사망자를 냈다. 16일 홍수가 난 홍콩 행파추엔 거리가 물에 잠겨 있다.


초강력 허리케인 ‘플로렌스’가 지난 14일 미국 동남부 지역을 강타했다. 플로렌스는 사우스캐롤라이나와 노스캐롤라이나를 거쳐 느린 속도로 버지니아를 향하고 있다. 하루 1000㎜에 달하는 ‘물폭탄’으로 사망자 수가 14명에 달했다. 15일 노스캐롤라이나 뉴베른에서는 부서진 보트가 주택을 덮쳤다.

로이터연합뉴스, EPA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