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주문하기·콘텐츠 변화에 주목 "-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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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17일 카카오에 대해 "주문하기 커머스 서비스 개편과 콘텐츠 분야 사업 변화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 15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각각 유지했다.
이 증권사 정호윤 연구원은 "페이, 모빌리티, 콘텐츠 등 카카오의 다양한 사업적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며 "그 중 현재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는 두 가지는 주문하기(커머스)서비스 개편과 콘텐츠 분야의 본격 진출"이라고 강조했다.정 연구원은 "카카오톡을 통해 음식배달을 할 수 있는 주문하기 서비스는 당초 대형 프랜차이즈 업체들만 입점해 있었으나 12일부터 중소 로컬 식당들이 입점하도록 서비스를 개편했다"며 "현재 만개의 업체가 입점하였으며, 수익모델은 월정액(3만원+VAT)이기 때문에 향후 입점업체의 증가가 카카오의 매출증가로 직접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두번째로 카카오의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며 "카카오는 음악·영상콘텐츠의 유통, 제작, 공연, 투자 등 콘텐츠 관련 자산 및 부채를 ‘카카오엠’에 현물출자하고 카카오엠의 주식 512만주를 취득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웹툰·웹소설 IP의 영상콘텐츠 영역에서 흥행역량은 이미 상당히 검증됐으며, 최근 카카오페이지의 웹툰·웹소설인 ‘김비서가 왜 그럴까’의 드라마가 흥행함에 따라 카카오는 향후 IP를 활용한 드라마·영화 제작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콘텐츠 영역으로의 본격적인 진출을 시작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이 증권사 정호윤 연구원은 "페이, 모빌리티, 콘텐츠 등 카카오의 다양한 사업적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며 "그 중 현재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는 두 가지는 주문하기(커머스)서비스 개편과 콘텐츠 분야의 본격 진출"이라고 강조했다.정 연구원은 "카카오톡을 통해 음식배달을 할 수 있는 주문하기 서비스는 당초 대형 프랜차이즈 업체들만 입점해 있었으나 12일부터 중소 로컬 식당들이 입점하도록 서비스를 개편했다"며 "현재 만개의 업체가 입점하였으며, 수익모델은 월정액(3만원+VAT)이기 때문에 향후 입점업체의 증가가 카카오의 매출증가로 직접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두번째로 카카오의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며 "카카오는 음악·영상콘텐츠의 유통, 제작, 공연, 투자 등 콘텐츠 관련 자산 및 부채를 ‘카카오엠’에 현물출자하고 카카오엠의 주식 512만주를 취득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웹툰·웹소설 IP의 영상콘텐츠 영역에서 흥행역량은 이미 상당히 검증됐으며, 최근 카카오페이지의 웹툰·웹소설인 ‘김비서가 왜 그럴까’의 드라마가 흥행함에 따라 카카오는 향후 IP를 활용한 드라마·영화 제작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콘텐츠 영역으로의 본격적인 진출을 시작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