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더 멀리… 헤드 키우고 반발계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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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힐링 골프원프로톤사와 비욘드가 반발계수 규정 0.83을 훌쩍 뛰어넘는 0.9 이상의 초고반발 드라이버를 국내 시장에 선보였다.
원프로톤사 '마코토'
비욘드 '비욘드 디스턴스 S600'
원프로톤사의 ‘마코토’는 관성모멘트를 향상시키기 위해 480㏄의 헤드 크기를 자랑한다. 미국골프협회(USGA) 제한 기준인 460㏄보다 크다. 반면 무게는 타사 460㏄대인 190g을 유지한다. 아마추어 골퍼라도 쉽게 컨트롤할 수 있다. 마코토는 또 장년층 골퍼들이 다루기 쉽도록 페이스를 넓으면서도 얕은 형태로 만든 것이 특징이다. 원프로톤사는 “마코토의 페이스는 ‘미스 샷’이 나올 확률을 줄여준다”고 강조했다. 마코토는 1년간 무상 애프터서비스(AS)를 해준다. 정상가 140만원을 한시적으로 내려 69만원에 제공한다.‘진짜 멀리 나간다’는 입소문이 퍼지고 있는 ‘비욘드 디스턴스 S600’도 드라이버의 한계를 뛰어넘는 제품으로 주목받는다. 비욘드는 2년 전 고반발 드라이버 시장에 등장해 클럽의 경량화를 이끌어온 회사다.
S600의 헤드는 500㏄로 압도적인 크기를 자랑한다. 무게는 더욱 가벼워져 235g에 그친다. “중량을 더 낮춰 200g 이하의 초경량 실현도 가능하지만 드라이버의 특성상 너무 적은 무게는 비거리가 오히려 더 감소할 수 있어 아마추어 골퍼가 멀리 보낼 수 있는 235g으로 개발했다”는 게 제조사의 설명이다.
비욘드가 한국스포츠시험 검사소(KSPO)에 의뢰한 결과 디스턴스 S600의 반발계수는 0.94로 측정됐다. 비욘드는 “S600은 자사에서 기준으로 삼는 1500회 이상의 타구를 견딜 정도의 충분한 안정성과 극초고반발을 동시에 보유한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