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텔레캅, IoT센서가 이상 신호 감지땐 보안요원 긴급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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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재해 일터 일구는 기업들
클라우드 주장치는 각각 센서들의 신호를 받아 관제시스템에 전송하고, 이상신호 감지 시 출동대원이 긴급 출동해 상황에 대처한다. 현재 LTE-M 통신 기반으로 빌딩 등 대형 사업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출시했으며, 내년 초 NB-IoT 통신 기반의 서비스를 일반·소호 고객 대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KT텔레캅은 플랫폼 기반의 보안서비스를 통해 △안정적 운용 △빠르고 간편한 서비스 제공 △가격 혁신으로 고객 부담 완화 등의 고객가치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보안서비스의 기본인 안정성을 더욱 높였다. 기존의 하드웨어 주장치의 경우 복잡한 배선, 장비 각각의 전원상태 등 고객시설의 환경에 따라 장애가 발생할 수 있는 요소가 많았고 장애 발생 시 사후에 대처하는 상황이었다. 반면 클라우드 주장치는 관제센터에서 고객 측의 통신상태 및 센서들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함으로써 장애발생 요인을 사전에 발견해 원격에서 즉각 조치할 수 있다.고객 불편도 최소화했다. 기존 서비스 설치 방식의 개선으로 평균 3일이 걸리던 설치 기간이 10분 내로 단축됐다. 또한 설치 및 부착이 간단해짐에 따라 매장 이전 시에도 장비를 손쉽게 철거 및 재부착할 수 있다. 비용 혁신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 혜택도 제공한다. 장비 원가 및 공사비용이 절감됨에 따라 이를 고객 혜택으로 되돌려 제공할 예정이다.
KT텔레캅은 이런 플랫폼 기반의 보안서비스로 고객 맞춤형 토털 케어서비스 사업자로의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KT그룹의 5세대(5G) 통신, IoT, 플랫폼 등 ICT와 인프라를 통해 케어서비스로 확대하고, IoT 센서 등 뛰어난 기술력을 갖춘 중소업체와 상생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예정이다.
엄주욱 KT텔레캅 대표는 “플랫폼 기반의 보안서비스로 물리보안업계의 한계를 뛰어넘을 것”이라며 “기존 보안시장의 사업자가 아니라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퍼스트 무버가 돼 시장의 판을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