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북한 우려 완화…외국인 귀환으로 이어질 것"-IBK

IBK투자증권은 17일 환율 측면에 있어 외국인이 다시 국내 증시의 상승을 이끌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예은 연구원은 "달러 강세가 주춤하다"며 "미국의 전반적인 경제 상황은 여전히 양호하나, 소비자 및 생산자 물가가 예상을 밑돌았다"고 말했다. 여기에 미국이 중국에 무역협상 재개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져 일시적으로 달러 강세가 완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시기적으로도 다음달 미 재무부의 환율 보고서 발표가 있기 때문에 달러 강세는 주춤할 것으로 봤다. 여기에 18일부터 2박3일간 진행되는 남북정상회담 등은 원화 강세로 연결될 것이란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코스피지수와 원·달러 환율은 음의 상관 관계를 가지고 있다"며 "원·달러 환율 하락(원화 강세)는 코스피 상승으로 연결된다"고 했다. 이달 하반기 양호한 환율 흐름과 함께 외국인의 매수가 지수 상승을 이끌 것이란 예상이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