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으로 추억하는 '에피소드 in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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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29초영화제' 18일부터 접수선선한 바람에 어디든 훌쩍 떠나고 싶은 가을이다. 가깝든 멀든 친구나 연인, 가족과 떠나는 여행은 삶의 활력소가 된다. 여름 휴가철 여행 수요가 가장 많지만 누구나 언제든 떠나고 싶을 때 떠나는 것이 진정한 ‘여행의 맛’ 아닐까.
10월17일 마감 뒤 25일 시상식
그런 여행의 묘미를 영상에 담은 ‘여행 29초영화제’가 열린다. 한국경제신문사가 주최하는 이번 영화제의 주제는 ‘에피소드 in 여행’이다.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다니면서 쌓은 추억, 잊을 수 없는 날씨, 아름다운 풍경 등 어떤 사연이든 29초에 맞춰 출품하면 된다. 공모 기간은 18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다. 주최 측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은 끝났지만 추석과 10월 징검다리 연휴가 남아 있다”며 “기간이 길지 않아도 평소 주말을 이용해 일상으로부터의 탈출 등 다양한 여행 이야기가 출품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출품작 수에 제한은 없다. 정해진 주제에 부합한 작품이면 된다. 여행과 관련한 풍성한 이야기와 아이디어가 많다면 여러 작품을 출품해 수상 가능성을 높일 수도 있다. 29초영화제사무국 관계자는 “누구나 하나쯤은 갖고 있을 여행 영상을 잘 활용하면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응모는 29초영화제 홈페이지(www.29sfilm.com)에 접속해 온라인 출품하면 된다. 총상금은 1000만원 규모다. 세부 시상 내역은 추후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네티즌 심사 20%, 전문가 심사 80%로 작품을 선정한다. 네티즌 심사는 출품 마감 기한까지의 댓글 수, 조회 수, 추천 수를 합산해 결정된다.수상작은 다음달 2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광장에서 열리는 여행 축제 ‘여행 페스타 2018’ 행사에서 발표되고 시상식도 함께 이뤄진다. 세부 일정 등은 홈페이지 공지사항 게시판,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수상작과 출품작은 여행지 소개 및 휴가 장려와 관련한 홍보 콘텐츠로 주최 측이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