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머티리얼즈, 3분기 실적 개선세 지속 전망"-NH

NH투자증권은 18일 SK머티리얼즈에 대해 3분기 실적 개선세를 지속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2만원을 유지했다.

서준현 연구원은 "본업인 특수가스 사업은 증설 지속 확대 및 중국 반도체 고객사 물량 확보 등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계획"이라며 "신사업(산업가스, 전구체, 식각가스)은 신규 아이템 양산 판매를 통해 실적 개선세가 가파라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내년부터 식각액 관련 신제품 양산을 추진할 계획이며 식각액은 3D NAND 단수가 늘어나면서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과점화돼 있는 제품으로 향후 제품 판매가 가시화될 시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판단했다.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종합 반도체 소재 회사로의 성장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서 연구원은 "주요 제품인 NF3 매출 비중이 80%에 육박하며 NF3 실적 방향에 따라 전사 실적 변동성이 컸다"며 "하지만 신규 사업의 고성장 및 신규 제품 판매 확대로 NF3 매출 비중이 내년 50%대로 하락할 전망이고, 신규사업 내 특히 전구체 사업의 고성장에 기대 작년 매출 15억원에서 올해 487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757억원, 영업이익 478억원으로 각각 전망했다. 그는 "특수가스 사업 부문은 경쟁사의 NF3 증설 제한으로 판가가 상승해 동사의 경우 기존 올해 하반기 1000톤 증설 계획에서 내년 하반기 1500톤 증설 계획을 발표하며 판매 물량 확대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