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부산세계화상회장단포럼 10월4~6일 부산에서

전 세계 중국계 기업인들의 ‘경제 올림픽’으로 불리는 세계화상대회 유치 및 한국 투자를 위한 세계화상포럼이 부산에서 열린다.

한국중화총상회와 한국부산중화총상회는 10월 4일부터 사흘간 부산 조선호텔과 누리마루APEC하우스에서 ‘2018 부산세계화상회장단포럼’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세계 각국에 진출한 화교는 대략 6000만명에 자산 규모만 5조 달러에 달할 정도로 큰 경제 권역을 형성하고 있다.이번 행사에는 싱가포르, 홍콩, 태국의장국을 비롯한 12개국 13개 단체 400여명이 참여한다. 주요 참석자는 롤랜드 옹 싱가포르 중화총상회 회장, 차이관션 홍공 중화총상회 명예회장,옌하오 일본 중화총상회 회장,대량업 말레이시아 중화총상회 회장,천제즈 태국 중화총상회회장 등이다. 화상간 경제 협력을 강화하고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는 게 목적이다. 이와 함께 기업비즈니스 미팅 및 경제자유구역 소개행사를 같이 진행하게 된다.

‘세계적 중화권 경제 네트워크’인 화상들의 대표가 참석하는 비중 높은 행사로 진행되는 만큼 세계2위의 자본 규모를 자랑하는 화상네트워크와 협업을 가속화시키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무역장벽이 나날이 높아지는 때 국내기업이 이들 화상의 자본력과 네트워크를 활용,공동발전을 이룰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게 주최측의 설명이다. 글로벌 투자파트너이자 거대시장인 중화권과 네트워크를 형성해 자본을 유치하고 교류 협력 관계를 맺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는 얘기다.

한국중화총상회 관계자는 “화상들도 공동의 이익이 되는 투자와 협력에 관심이 높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을 더욱 매력적인 투자처로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