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문 대통령·김정은, 함께 벤츠 오픈카 탄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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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차 남북 정상회담을 위해 방북한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전 숙소인 백화원 영빈관에 도착했다. 평양 순안공항에서 각기 다른 차에 탑승했던 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백화원 도착 시에는 벤츠 오픈카에서 같은 차에서 내렸다.
차량의 상석인 오른쪽에는 문 대통령이 앉았으며 김 위원장은 왼쪽에 탑승했다. 이를 두고 청와대는 남북 정상이 백화원으로 이동 도중 평양 시내에서 카퍼레이드를 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오픈카를 타고 카퍼레이드를 하며 평양 시내 시민들에게 인사를 한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카퍼레이드는 예정에 없었던 일정이기 때문에 북측이 예상 밖의 일정을 제안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11시17분께 백화원에 도착해 차량에서 내린 김 위원장은 문 대통령을 안내해 백화원 안쪽으로 들어섰다. 문 대통령은 이곳에서 오찬을 진행하고 오후에 1차 정상회담에 나선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