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과 타는 ‘펫택시’ 앱으로 간편하게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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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미업 모바일 앱 출시… 기본요금 8000원나투스핀이 반려동물을 데리고 탈 수 있는 펫택시(pet taxi)를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예약할 수 있는 모바일 앱을 18일 내놨다. 나투스핀은 국내 1위 펫택시 브랜드 ‘펫미업’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이번에 선보인 모바일 앱은 이용자가 회원가입 후 출발시간, 출발지, 목적지를 기입하면 운행 가능한 드라이버가 실시간 배차되는 게 특징이다. 반려동물 종류 등 정보와 자주 이용하는 동물병원, 애견숍 등의 주소는 ‘즐겨찾기’ 기능을 통해 저장할 수 있다. 병원, 산책 명소, 미용실, 카페 등 다양한 목적지를 지역별로 추천하는 기능도 갖췄다. 박나라 나투스핀 대표는 “전화를 통해 매번 반려동물 정보와 장소 등을 말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버튼 한두 번으로 해결할 수 있다”며 “반려동물의 외출을 보다 편리하게 하는 데 초점을 둔 앱”이라고 설명했다.
기본요금 8000원에 이동거리가 142m 늘어날 때마다 요금이 100원씩 올라간다. 전용 시트와 안전벨트, 배변 패드, 기저귀 등 반려동물이 쾌적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물품을 갖추고 있다. 앱 출시를 기념해 이달 말까지 1000원을 할인해 준다.
2016년 8월 창업 이래 펫미업의 누적 이용 건수는 1만3000건, 누적 이용자는 3000명을 넘어섰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