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 졸업생이 만든 모바일 앱 '카풀로'…산업단지 직장인에게 호응

창업지원 통해 아이디어 사업화
공유경제로 지역문제 해결
선문대학교 졸업생들이 만든 산업단지형 카풀서비스 앱인 '카풀로'가 호응을 얻고 있다.

충남 천안의 쉐어앤쉐어는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산업단지 입주기업 직장인들을 위한 앱을 개발했다.이 회사는 선문대 컴퓨터공학부를 졸업한 박민규, 김종현, 강진호 씨가 지난해 창업했다.

앱을 다운받아 회원으로 등록하면 산업단지 입주기업 회원끼리 카풀 이용이 가능하다. 앱에서 자신이 원하는 경로와 이용할 차량을 검색할 수 있다.

택시 요금의 절반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고 앱에서 결제가 가능하다. 카풀 이력 조회와 친구등록 기능이 있어 회원끼리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박민규 대표는 "현재 아산테크노밸리 산업단지 직원들이 앱을 이용할 수 있다"며 "앞으로 범위를 넓혀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많은 직장인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선문대 관계자는 "쉐어앤쉐어 같은 청년창업가 육성을 위해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지난해 66개 창업강좌에 3173명이 수강하는 등 창업 열기가 뜨겁다"고 설명했다.

아산=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