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준 기자의 알투바이오] `GLP-1`, 넌 대체 누구냐…제2의 바아그라?





최근 인터넷에서 다이어트에 특효약인 양 판을 치고 있는 존재가 있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이 약은 전문치료제입니다.

문제는 효과에 대해 과도하게 포장(솔직 후기 등)되면서 병·의원들 조차 불법과 합법의 경계를 넘나들면서 대담하게 홍보하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해외 인터넷사이트는 물론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를 통해서도 구입할 수 있다는 내용도 떠돌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알투바이오에서는 최근 제약업계는 물론 의료계에서 회자가 되고 있는 GLP-1 수용체`에 대해 짚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 GLP-1…"넌 대체 누구냐"상장사 가운데 한 곳인 한미약품을 유심히 보겠습니다.

지난 2015년 한미약품은 프랑스 다국적 제약사인 사노피에 퀸텀 프로젝트를 통해 5조원의 기술 수출에 성공합니다.

또, 얀센에 기술 수출한 `HM12525A(얀센코드명 : JNJ-64565111)`도 있습니다.

물론 중간에 사연이 많은 우여곡절(?)을 겪기는 했습니다만, 여기에는 GLP-1계열의 `에페글레나타이드`인 신약후보물질이 포함돼 있습니다.

현재 사노피를 통해 글로벌 임상3상이 진행중입니다.

▲ `GLP-1`란?

다소 생소하실 듯 합니다만, 정식 명칭은 `글루카곤 라이트 펩타이드-1`(Glucagon Like Peptide-1)입니다.

좀 어렵죠.(시험에 안나오니까 까지는 그냥 넘기셔도 됩니다.)

그냥 단백질 구성물이라고 보시면 됩니다.(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