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로 호텔투자 해볼까… 세계 첫 부동산 블록체인 포럼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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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블록체인 엑스포 2018‘블록체인 지식포럼’이 1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사흘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전 세계 20여 개국에서 온 100여 명의 부동산 및 블록체인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관련 지식을 공유하는 세계 최초의 부동산 관련 블록체인 포럼이다.
블록체인 활용한 부동산 거래 등
100여명 전문가 토론
가상화폐 투자 포럼도
이번 포럼의 첫 번째 주제는 ‘부동산’이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부동산 거래, 가상화폐 규제 극복 방안 등에 관한 토론이 이뤄진다. 데이비드 드레이크 LDJ캐피털 회장은 가상화폐를 활용해 미국 뉴욕에서 진행하는 호텔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피에트로 도란 드림글로벌파트너스 대표는 인큐베이팅 개념을 접목한 블록체인 공유오피스 사업을 소개한다.이어서 프로토콜, 가상화폐 규제, 엔터테인먼트, 스마트시티를 주제로 패널토론이 이어진다. 세르게이 카몰로프 모스크바국립국제관계대학 교수는 스마트시티의 인프라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는 방안을 소개한다.
둘째 날에는 블록체인 거래소, 지급 방식, 플랫폼 등 블록체인 기술에 집중한 포럼이 이어진다. 덴 크로크 BiTA 최고행정책임자(CAO)는 물류·유통산업에 블록체인을 적용한 사례를 발표한다.
이날 지식포럼의 마지막 순서로 열리는 ‘프롭텍(부동산+기술) & 스타트업’ 프로젝트 피칭 대회에는 7개 팀이 참가해 기술과 상품을 겨룬다.셋째 날에는 ‘투자’ 관련 포럼이 열린다. 가상화폐 관련 기업 CEO들이 모여 가상화폐공개(ICO), 가상화폐 거래시장의 건전성, 가상화폐의 미래 등을 주제로 토론한다. 이어서 ICO를 주제로 한 프로젝트 경연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