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빠순이?' K-POP 팬덤 문화 재조명…웹툰 '현생테러범' 11월 연재 시작

소녀시대·방탄소년단·엑소 등 한류 팬덤 ‘집중조명’
K-POP 웹툰 ‘현생테러범’ 10월 사전 프로모션 진행
팬덤 문화를 소재로 처음 시도되는 K-POP 웹툰 ‘현생테러범 사전 프로모션이 오는 10월 진행된다.

현재 동방신기(TVXQ), 소녀시대(SNSD), 빅뱅(BIGBANG), 엑소(EXO), 방탄소년단(BTS), 갓세븐(GOT7) 등 한류의 위세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아시아를 넘어 빌보드까지 한류의 세계화가 끝을 모르고 진행 중인 가운데 그 중심에는 한류 팬덤이 있다. 월스트리트저널, 타임, 뉴욕타임즈 등 각종 유력 외신들은 그동안 팝 문화의 중심 역할을 했던 할리우드의 그것과도 비교가 되지 않는 열정과 활동성으로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스타를 응원하는 팬덤 문화에 대해 놀라 앞 다퉈 보도하고 있다.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K-POP 팬들의 힘을 수치적으로 분석하기도 했다.

이러한 K-POP 팬덤 문화를 한층 더 조명하기 위해 웹툰 ‘현생테러범’의 제작에 나섰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이 지원하는 웹툰 ‘현생테러범’은 엑소(EXO)의 ‘전야’,엑소 첸백시(EXO-CBX)의 ‘花요일’, ‘Monday blues’, 황치열&솔라의 ‘꿀이 떨어져’, 샤이니(SHINee)의 ‘JUMP’, ‘Electric’, 마마무(MAMAMOO)의 ‘I Miss You’, 엔시티 드림(NCT DREAM)의 ’GO’, ‘1,2,3’ 등 한류 스타의 앨범에 참여해 온 작사가 ‘황유빈’의 기획 아래, 2017년 서울스토리 드라마 부분 대상을 수상한 신예 작가 ‘채은유’가 소속된 ‘굿라이터스’가 대본을, 그리고 웹툰 ‘개판오분전’을 통해 청춘물에 어울리는 풋풋하고 에쁜 그림체로 독자들을 사로잡은 신예 작가 ‘이은경’이 그림을 맡는다.웹툰 ‘현생테러범’은 하위문화로 치부돼 오던 팬덤이 하나의 신 시장을 이끌어나가는 모습 속에서 그동안 이해받지 못한다는 이유로 ‘빠순이’ 등의 용어로 불려야 했던 비뚤어진 시선을 바로잡는다. 또한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청춘의 시절, 누군가를 열성적으로 좋아할 수 있는 순수한 마음을 응원하며 팬덤을 넘어 진짜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전달하고자 한다.

한편 6개월이 넘는 취재 기간 동안 실제 팬들과의 회의를 거친 탄탄한 구성으로 이뤄진 국가대표 K-POP 웹툰 ‘현생테러범’은 올 11월 각종 SNS를 통해 연재될 예정이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