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리오시티 9510가구 12월 '집들이'

3분기 전국 12.8만가구 입주
서울 가락동 헬리오시티(사진) 9510가구를 포함해 향후 3개월 동안 전국에 아파트 12만8000여 가구가 입주한다.

국토교통부는 다음달부터 12월까지 전국 입주예정 아파트는 작년 동기 대비 10.7% 늘어난 12만8034가구로 집계됐다고 19일 발표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서울 2만526가구를 포함해 6만3838가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8.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이 6만4196가구로 12.8% 늘었다.

수도권에서는 다음달 인천 송도 2708가구, 김포 한강신도시 1770가구, 금천 독산 1236가구, 고양 일산 1690가구 등 2만1719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11월에는 의정부 2608가구, 하남 미사지구 2363가구, 서울 동작 흑석 1618가구, 용인 기흥 1219가구 등 1만5670가구가 집들이를 한다. 12월엔 서울 송파 가락시영아파트를 재개발한 헬리오시티 9510가구 입주가 예정돼 있다. 은평 녹번 1305가구, 안성 당왕지구 1657가구 등을 포함해 12월 입주 물량은 2만6449가구다.

지방에선 다음달 부산 연제 2293가구, 천안 성성 1646가구 등 1만6861가구가 입주한다. 11월엔 강릉 유천 1976가구, 청주 흥덕 1885가구를 포함해 총 2만1262가구가 집들이를 한다. 12월엔 김해 율하2지구 2391가구, 포항 초곡 2162가구 등 2만6073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주택 규모별로는 60㎡ 이하 3만8095가구, 60~85㎡ 8만2023가구, 85㎡ 초과 7916가구로 85㎡ 이하 중소형 주택이 전체의 93.8%인 것으로 집계됐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