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당vs안시성vs협상, 오늘(19일) 결전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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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시즌을 앞두고 '명당', '안시성', '협상'이 나란히 맞붙는다.
19일 영화 '명당', '안시성', '협상'이 동시에 개봉한다. 3개 작품 모두 독특한 소재와 믿고 보는 배우 라인업, 여기에 화려한 볼꺼리까지 예고하면서 자신감을 보여왔다. '광해', '사도', '범죄도시'를 잇는 추석 흥행작이 누가 될 지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 초반 예매율을 봤을땐 '안시성'이 먼저 우위를 점령했다. 개봉일 오전 9시 45분 기준, '안시성'은 예매율 31.7%로 예매 관객수만 8만3819명에 달한다. '명당'과 '협상'은 각각 29.2%, 15.1%로 그 뒤를 이었다.
당초 '물괴'가 3개 작품보다 일주일 먼저 개봉하면서 함께 맞붙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뒷심을 발휘 중인 '서치'에도 밀려 일주일 천하로 끝이 났다. 결국 추석 연휴엔 '명당', '안시성', '협상' 삼파전이 펼쳐지게 됐다.
'명당'은 풍수지리, '안시성'은 고구려 장수 양만춘, '협상'은 유일한 현대 범죄 오락영화라는 점을 앞세워 홍보전을 펼치고 있다. 각 작품들 모두 장단점이 뚜렷한 만큼 어떤 작품이 선두가 될 수 있을지 쉽게 관측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주연 배우들도 발벗고 홍보에 나서고 있다. 라디오, 예능 출연은 물론 V라이브 등 새로운 플랫폼에도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 '안시성' 조인성은 "솔직히 3개 작품이 동시에 맞붙지 않았다면 MBC '라디오스타' 출연을 주저했을 것 같다"며 "워낙 경쟁이 치열하니 최선을 다해보고 싶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추석 연휴도 반납하겠다는 각오다. '명당' 조승우는 "추석에 극장을 찾아주시는 거니 얼마나 감사한 일이냐"며 "추석엔 무대 인사에 참여할 것 같다"고 말했다.
'협상' 현빈과 손예진, '안시성' 조인성과 배성우 등도 무대인사 스케줄로 추석 연휴가 꽉 차 있다는 후문이다. 고향이 부산이라는 '안시성' 막내 남주혁은 "이번엔 가족들만 부산에 내려가실 것 같다"며 "관객들과 만나면서 즐거운 기억을 만들고 싶다"는 추석 계획을 전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19일 영화 '명당', '안시성', '협상'이 동시에 개봉한다. 3개 작품 모두 독특한 소재와 믿고 보는 배우 라인업, 여기에 화려한 볼꺼리까지 예고하면서 자신감을 보여왔다. '광해', '사도', '범죄도시'를 잇는 추석 흥행작이 누가 될 지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 초반 예매율을 봤을땐 '안시성'이 먼저 우위를 점령했다. 개봉일 오전 9시 45분 기준, '안시성'은 예매율 31.7%로 예매 관객수만 8만3819명에 달한다. '명당'과 '협상'은 각각 29.2%, 15.1%로 그 뒤를 이었다.
당초 '물괴'가 3개 작품보다 일주일 먼저 개봉하면서 함께 맞붙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뒷심을 발휘 중인 '서치'에도 밀려 일주일 천하로 끝이 났다. 결국 추석 연휴엔 '명당', '안시성', '협상' 삼파전이 펼쳐지게 됐다.
'명당'은 풍수지리, '안시성'은 고구려 장수 양만춘, '협상'은 유일한 현대 범죄 오락영화라는 점을 앞세워 홍보전을 펼치고 있다. 각 작품들 모두 장단점이 뚜렷한 만큼 어떤 작품이 선두가 될 수 있을지 쉽게 관측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주연 배우들도 발벗고 홍보에 나서고 있다. 라디오, 예능 출연은 물론 V라이브 등 새로운 플랫폼에도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 '안시성' 조인성은 "솔직히 3개 작품이 동시에 맞붙지 않았다면 MBC '라디오스타' 출연을 주저했을 것 같다"며 "워낙 경쟁이 치열하니 최선을 다해보고 싶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추석 연휴도 반납하겠다는 각오다. '명당' 조승우는 "추석에 극장을 찾아주시는 거니 얼마나 감사한 일이냐"며 "추석엔 무대 인사에 참여할 것 같다"고 말했다.
'협상' 현빈과 손예진, '안시성' 조인성과 배성우 등도 무대인사 스케줄로 추석 연휴가 꽉 차 있다는 후문이다. 고향이 부산이라는 '안시성' 막내 남주혁은 "이번엔 가족들만 부산에 내려가실 것 같다"며 "관객들과 만나면서 즐거운 기억을 만들고 싶다"는 추석 계획을 전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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