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대 환승공항 런던 히스로, 2위 시카고 오헤어… 인천 15위

세계 최대 환승 공항은 영국 런던의 히스로 국제공항, 미국 내 1위는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영국에 기반을 둔 항공 정보 제공업체 'OAG'(Official Airline Guide)가 최근 발표한 '2018 국제 메가허브 지수'(IMI) 평가에 따르면 히스로 공항은 국제선 환승지수(CI) 333으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에 오르며 '세계 최대 메가허브' 위상을 공고히 했다.시카고 오헤어 공항은 환승지수 306으로 세계 2위, 미국 내 1위 평가를 차지했다.

인천 국제공항은 환승지수 216으로 세계 15위, 아시아·태평양권 6위로 평가됐다.

OAG는 전세계 주요 환승 공항을 대상으로 국제선 연결 항공편 비율과 각 노선의 환승 가능 편수 등을 종합 분석해 톱 50 순위를 매겼다고 밝혔다.히스로 공항과 오헤어 공항에 이은 3위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CI 302), 4위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스히폴 공항(CI 286), 5위는 캐나다 토론토 피어슨 공항(CI 271) 순이었다.

이어 6위는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CI 257), 7위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공항(CI 256), 8위 싱가포르 창이 공항(CI 253), 9위 프랑스 파리 샤를 드 골 공항(CI 250), 10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수카르노-하타 공항(CI 249) 등이다.

11위는 독일 뮌헨 국제공항(CI 237)이었으며, 12위부터 15위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CI 233), 홍콩 국제공항(CI 230), 태국 방콕 수완나품 국제공항(CI 229), 인천 국제공항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공항들이 차지했다.한편 OAG는 이와 별도로 저가 항공편 환승지수를 산정, 톱 25 순위를 매겼다.

이 명단에는 쿠알라룸푸르 공항(CI 135)이 1위에 올랐고, 그외 2위 수카르노-하타 공항(CI 92), 3위 창이 공항(CI 91), 4위 필리핀 니노이 아키노 공항(CI 82), 5위 태국 돈므앙 공항(CI 80) 등이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이 순위에서 인천 국제공항은 CI 74로, 7위를 기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