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블록, 의료정보 관리 최적화된 테스트넷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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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블록, 블록체인 플랫폼 레이스 본격 가세글로벌 헬스케어 블록체인 선도 기업 메디블록(공동대표 고우균 ·이은솔)이 지난 31일 테스트넷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테스트넷은 의료정보 관리에 최적화된 자체 블록체인을 구축 계획을 발표한지 3개월 만에 나온 결과물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는 것이 업체측 설명이다.
테스트넷 기반 익스플로러, 월렛도 함께 출시
메디블록은 연말에 의료정보 관리에 최적화된 메인넷을 출시하기 위해 테스트넷을 먼저 공개하고 의료정보 플랫폼에 필요한 새로운 기능을 순차적으로 추가하여 실험할 예정이다. 추가된 기능들에 대한 피드백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개선을 의료정보 관리에 최적화된 메인넷을 구축한다.메디블록의 블록체인 코어 테스트넷에서는 자체 운영하는 노드로 구성된 블록생성자(Block Producer·BP)가 네트워크를 유지하며, 메디블록 플랫폼을 활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도록 플랫폼 기능을 마음껏 테스트해볼 수 있는 환경이 제공된다. 메디블록 테스트넷 기반으로 동작하는 웹 월렛(이하 메디블록 지갑)과 메디블록 익스플로러(Explorer)도 함께 공개됐다.
지갑과 익스플로러 외에도 메인넷 상에서 필요한 메디블록 필수 서비스들의 테스트 버전이 테스트넷을 기반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메디블록은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플랫폼 환경을 개선해 연말 높은 수준의 메인넷을 완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메디블록 지갑을 통해 사용자들은 ▲MED 코인 보관 ▲코인 전송 ▲예치(Staking) ▲계정 관리(keystore file)를 할 수 있다. 이번에 출시된 테스트넷 전용 지갑에서는 실제로 임시 토큰을 요청하여 받아보거나 상대방에게 전송할 수 있다. 거래 내역은 실시간으로 메디블록 익스플로러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메디블록 익스플로러는 메디블록의 블록체인상에서 블록 현황 외에 등록된 계정 및 BP들의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다. 참여자들은 메디블록 익스플로러를 통해▲블록의 생성된 시간과 포함된 트랜잭션 및 블록을 생성한 BP 정보 확인 ▲토큰 전송,의료인 인증, 의료 데이터 해시 등의 내역 확인 ▲블록체인상의 모든 계정 확인이 가능하다.
익스플로러는 모바일이나 태블릿에서도 메디블록 상태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반응형 웹으로 제작되었으며,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총 4개 언어를 지원해 글로벌 참여자들의 이용편의도 사전에 고려했다.
고우균 메디블록 공동대표는 “익스플로러를 통해 참여자들은 메디블록 테스트넷과 연말에 출시될 메인넷 블록체인 내에서의 모든 거래 내역을 보다 안전하고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을 ”이라며, “이번에 공개한 메디블록 익스플로러와 월렛은 블록체인과 대중을 연결하는 첫 번째 통로가 될 것이며, 추후 공개할 여러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참여자들이 메디블록 블록체인을 실생활에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최근 의료정보 시스템은 과거 병원 중심 구조에서, 환자가 중심이 되는 ‘환자 참여형 의료정보 시스템’으로 변모했다. 하지만 아직 기술의 한계와 개인정보법 이슈 등의 한계에 부딪혀 이에 대한 성공 사례는 없다.
메디블록 관계자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의료정보에 최적화된 맞춤형 의료정보 블록체인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구축하여 환자 중심의 의료정보 시스템의 성공 · 모범 사례를 만들어 내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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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산하 한경닷컴 객원기자 san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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