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AI 장보기 서비스 "기가지니로 주문 땐 당일배송"

KT가 인공지능(AI) 스피커 ‘기가지니’를 통해 롯데슈퍼 상품을 주문하는 서비스를 내놨다.

KT와 롯데슈퍼, 롯데e커머스는 기가지니를 이용한 AI 장보기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0일 발표했다.기가지니가 탑재된 기기에 “기가지니, 롯데슈퍼 실행해줘”라고 말하면 서비스가 시작된다. TV 화면을 보면서 대화를 통해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TV 드라마나 뉴스를 보다가도 “롯데슈퍼에 두부 2개 담아줘”라고 말하면 별도 상품 검색 없이 기존 구매이력 상품이나 인기상품을 우선적으로 장바구니에 담아준다.

오후 6시 전에 주문한 상품은 당일 배송된다. 결제는 롯데의 간편결제(L.pay)로 가능하다. 연말까지 음성결제가 가능한 지니페이도 도입할 예정이다. KT는 AI 장보기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31일까지 일부 상품을 특가 판매하고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