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 팬클럽 해명 불구, 젝스키스 갤러리 보이콧 예고

강성훈/사진=한경DB
강성훈과 그의 개인 팬클럽 후니월드의 해명에도 대만 팬미팅 취소로 촉발된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젝스키스 대표 커뮤니티 중 하나인 젝스키스 갤러리는 20일 "강성훈 및 후니월드에게 해명과 진실을 요구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와 함께 "22일까지 해명이 이뤄지지 않을 시 강성훈의 젝스키스 팀 활동과 관련하여 활동 중단을 요구하는 의견을 YG엔터테인먼트에 전달하겠다"고 강경한 입장을 내비쳤다. 젝스키스 갤러리 측은 "후니월드가 지난 8일, 9일 양일간 예정됐던 대만 팬미팅 행사를 일주일 전에 취소 발표를 했는데, 대만 측 대리인과 후니월드의 말이 크게 다르다"며 "대만 팬미팅 취소의 정확한 전말과 대만 대리인 측의 주장에 정확한 근거를 갖고 반박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후니월드 관계자이자 강성훈 여자친구로 지목된 A 씨에 대해 "특별한 직책이 없음에도 대만 공연 계약 건에 전면으로 나선 점, 본인 계좌로 계약금 일부를 입금 받은 것에 대해 해명하고, 추후 환불 관련 정확한 일시를 포함한 계획을 공지해 달라"고 밝혔다.

대만 팬미팅 취소로 촉발된 영상회 기부금 횡령 의혹에 대해서도 "후니월드가 입금자에게 보낸 정산 내역은 현재 시장가격과 비교해 볼 때 부풀려진 것으로 추정되는 부분이 많다"며 "기부금 사용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블러처리 없는 사업자명, 사업자 번호를 포함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 외에 후니월드 운영 과정에서 불거졌던 A 씨의 관계, 팬클럽 키트 미배송, YG 생일떡, 수준 낮은 굿즈 등에 대해서도 해명하고 오는 22일까지 해명할 것을 촉구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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