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총리 "평양 남북정상회담, 현실이 상상 앞서는 대기적의 연속"

세계한인차세대대회 참석 동포 70명 공관 초청 간담회

이낙연 국무총리는 21일 평양 남북정상회담 결과와 최근 한반도 정세변화에 대해 "현실이 상상을 앞서는 대기적의 연속"이라고 평가했다.이 총리는 이날 오전 차세대 동포 70명을 삼청동 총리공관으로 초청해 개최한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남과 북이 평화와 번영의 시대로 나아가는 역사적 발걸음을 내디디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차세대 동포들도 변화를 받아들이고 새로운 상상력을 가지고 미래를 꿈꾸며 준비할 필요가 있다"며 "변화를 부정하거나 과거에 매몰되는 비관적 자세에서 벗어나 무한대로 상상하면서 장래를 개척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한인 동포사회의 차세대 주역들이 상상력과 창의력을 바탕으로 더 넓은 세상 속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길 기대하고, 조국과 동포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삶을 지향해 달라"고 당부했다.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차세대 동포들은 정치·경제·법률·언론·문화·예술 분야에 종사하는 25∼45세 재외동포들로, 제21차 세계한인차세대대회를 위해 24개국에서 방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