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트럼프 OPEC 비판 속 약세… WTI 0.5%↓

국제유가는 20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0.32달러(0.5%) 하락한 70.80달러에 마감했다.런던 선물거래소(ICE)의 11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4시 20분 현재 0.81달러(1.02%) 내린 78.5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를 비판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언급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는 분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윗을 통해 OPEC이 독점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당장 유가를 내려야 한다"고 밝혔다.국제금값은 소폭 올랐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값은 전날보다 온스당 3달러(0.3%) 오른 1,211.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중 무역전쟁 우려가 다소 완화한 가운데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금값에는 상승 재료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