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52시간제 시행 앞두고 레저·스포츠시설 큰 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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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스트하우스, 애완용품점도 증가세…담뱃가게·예식장 감소 두드러져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을 앞두고 스포츠시설운영업의 사업자 등록 증가세가 더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비혼 인구가 늘면서 예식장 등 결혼 관련 업종은 부진한 모습이었다.24일 국세청 사업자현황을 보면 스크린야구장, 실내양궁장 등 스포츠시설운영업 사업자는 지난 6월 기준 6천168명으로 작년 동월에 견줘 30.3%(1천433명) 늘었다.
국세청이 선정해 관리하는 100대 생활업종 중 가장 큰 증가 폭이다.100대 생활업종은 소매와 음식·숙박, 서비스 업종 등 일상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품목·용역을 취급하는 업종으로 구성됐다.
최근 3∼4년 사이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스포츠시설운영 사업자 등록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는 추세다.
여기에 올해 7월부터 시행된 주 52시간 근무제 효과까지 겹치면서 스포츠시설운영업 사업자의 증가 속도는 올해 3월에 2위에서 1위로 올라선 뒤 6월까지 정상을 유지하고 있다.공유숙박, '혼여행'(혼자하는 여행) 등 영향으로 펜션·게스트하우스 사업자도 1년 전보다 26.5%(2천167명) 늘어난 1만343명으로 집계됐다.
가전제품수리점(23.4%), 공인노무사(16.7%), 애완용품점(16.4%) 등 사업자도 큰 폭으로 늘면서 상위 5위 내 이름을 올렸다.
반대로 감소 폭이 가장 큰 사업자는 담뱃가게로, 1년 전보다 10.3%(1천608명) 줄었다.구내식당과 실외골프연습장도 각각 8.6%, 8.0% 줄어 낙폭이 컸다.
대형마트 이용이 대중화되면서 식료품 가게도 빠른 감소세(-6.1%)를 보였다.
문구점(-4.8%), 곡물가게(-3.6%) 등 서민 업종으로 분류되는 사업자도 유통 구조와 소비습관 변화 등 영향으로 위축되는 모습을 보였다.
결혼하지 않고 사는 비혼 가구가 늘면서 예식장(-4.9%), 결혼상담소(-4.1%) 등 결혼 관련 업종도 감소세가 뚜렷했다.6월 기준으로 100대 생활업종 중 1년 전보다 사업자가 늘어난 업종은 70개였으며 줄어든 업종은 30개였다.
/연합뉴스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을 앞두고 스포츠시설운영업의 사업자 등록 증가세가 더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비혼 인구가 늘면서 예식장 등 결혼 관련 업종은 부진한 모습이었다.24일 국세청 사업자현황을 보면 스크린야구장, 실내양궁장 등 스포츠시설운영업 사업자는 지난 6월 기준 6천168명으로 작년 동월에 견줘 30.3%(1천433명) 늘었다.
국세청이 선정해 관리하는 100대 생활업종 중 가장 큰 증가 폭이다.100대 생활업종은 소매와 음식·숙박, 서비스 업종 등 일상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품목·용역을 취급하는 업종으로 구성됐다.
최근 3∼4년 사이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스포츠시설운영 사업자 등록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는 추세다.
여기에 올해 7월부터 시행된 주 52시간 근무제 효과까지 겹치면서 스포츠시설운영업 사업자의 증가 속도는 올해 3월에 2위에서 1위로 올라선 뒤 6월까지 정상을 유지하고 있다.공유숙박, '혼여행'(혼자하는 여행) 등 영향으로 펜션·게스트하우스 사업자도 1년 전보다 26.5%(2천167명) 늘어난 1만343명으로 집계됐다.
가전제품수리점(23.4%), 공인노무사(16.7%), 애완용품점(16.4%) 등 사업자도 큰 폭으로 늘면서 상위 5위 내 이름을 올렸다.
반대로 감소 폭이 가장 큰 사업자는 담뱃가게로, 1년 전보다 10.3%(1천608명) 줄었다.구내식당과 실외골프연습장도 각각 8.6%, 8.0% 줄어 낙폭이 컸다.
대형마트 이용이 대중화되면서 식료품 가게도 빠른 감소세(-6.1%)를 보였다.
문구점(-4.8%), 곡물가게(-3.6%) 등 서민 업종으로 분류되는 사업자도 유통 구조와 소비습관 변화 등 영향으로 위축되는 모습을 보였다.
결혼하지 않고 사는 비혼 가구가 늘면서 예식장(-4.9%), 결혼상담소(-4.1%) 등 결혼 관련 업종도 감소세가 뚜렷했다.6월 기준으로 100대 생활업종 중 1년 전보다 사업자가 늘어난 업종은 70개였으며 줄어든 업종은 30개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