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총회 무대까지 진출한 방탄소년단(BTS)이 팬들의 온라인 투표로 영화, TV, 음악 부문의 우수 출연자와 작품, 곡을 뽑는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People's Choice Awards)에서 결선후보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의 리패키지 앨범 타이틀곡 '아이돌'(IDOL)은 팬들의 기명투표(write-in vote)로 2018 올해의 노래 부문 후보에 포함됐다.슈퍼주니어도 역시 팬들의 기명투표로 방탄소년단과 함께 2018 그룹 부문 후보에 올라 있다.
24일(현지시간) 미 연예매체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영화, TV, 음악 등 43개 부문에 걸쳐 온라인 투표로 선정하는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 2018 올해의 그룹 부문에 '트웬티 원 파일럿츠', '패닉 앳 더 디스코', '5 세컨즈 오브 서머'와 함께 결선 후보로 등재됐다.
2018 올해의 노래 부문에는 방탄소년단의 '아이돌'이 아리아나 그란데의 '노 티어즈 레프트 투 크라이', 션 멘데스의 '인 마이 블러드', 셀레나 고메스의 '백 투 유', 카디 비의 '배드 버니', J 밸빈의 '아이 라이크 잇'과 함께 올랐다.이 상은 이날부터 10월 19일까지 온라인 투표를 통해 수상자를 정한다.
시상식은 11월 11일 열린다.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는 1975년부터 영화, TV, 음악을 아우르는 팬 투표 시상식으로 초기에는 갤럽 조사로 '팬심'을 측정하다가 2000년대부터 온라인 투표로 방식을 바꿨다.한편, 방탄소년단은 앞서 K팝 그룹으로는 최초로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의 '소셜 인기상'(Favorite Social Artist) 부문에 카디 비, 아리아나 그란데, 데미 로바토, 션 멘데스와 함께 후보로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