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실로코리아, 레저 활동 때 자외선 차단 안경 챙겨야 눈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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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야외 레저 활동을 즐기는 사람이 늘고 있다. 선선해진 날씨에 등산, 낚시 등의 활동이 늘어난다. 무덥지 않은 가을에도 눈 보호를 위해 자외선 차단에 신경 써야 한다. 가을은 여름보다 태양의 고도가 낮아 눈에 직접 노출되는 자외선의 양이 더 많고, 눈부심도 더 심해지기 때문이다.

가을철 레저 활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눈이 부시지 않은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다. 강렬한 눈부심은 각막 화상, 각결막염의 직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다. 세계 판매 1위 안경렌즈 전문기업 에실로코리아는 “약한 눈부심에 눈을 살짝만 찡그려도 눈의 근육과 신경에 무리가 될 수 있다”며 “이는 전안부에 손상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고 설명한다.

또 눈부심 때문에 눈을 찡그리면 일시적으로 각막 난시가 유발된 상태에서 사물을 보게 되는데, 이때 흐려진 사물을 선명히 보기 위해 내안근과 시신경에 과도한 신경 자극이 생긴다는 설명이다. 이로 인해 두통이 생기거나 눈이 피곤해지는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고도가 높은 산에 올라갈 때나 물이 있는 낚시터 등에서는 이런 눈부심 현상이 더 심해질 수 있다는 게 에실로코리아 측 설명이다. 야외활동을 즐기면서 눈으로 들어오는 자외선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선글라스 등 자외선 차단 전용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일상생활에서는 안경으로, 야외 레저 활동 시에는 선글라스로 사용할 수 있는 ‘투인원(2-in-1)’ 기능의 변색렌즈가 주목받고 있다. 따로 챙겨 들고 다니면서 필요할 때마다 갈아 써야 하는 일반 선글라스와 달리, 변색렌즈 선글라스는 기존 안경 착용자도 안경을 갈아 쓰는 번거로움 없이 24시간 내내 안경 하나만으로 생활할 수 있어 편리하다.

세계 판매 1위 안경렌즈 전문기업 에실로코리아의 변색렌즈 브랜드 ‘트랜지션스’는 실내외 자외선에 의한 눈부심을 막아준다. 일상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블루라이트(청색광)까지 차단한다. 누진다초점렌즈에도 적용할 수 있어 책을 읽거나 운전할 때 눈의 편안함을 유지해 준다. 자외선의 강도에 따라 실내에서는 투명한 색상을 띠고, 약한 자외선을 만나면 연한 색상으로 변한다. 강한 자외선에는 진하게 바뀐다. 빛의 변화에 자동으로 적응하며 상황에 따라 음영을 필요한 만큼 눈에 전달하기 때문에 눈부신 태양 빛 아래에서도 시력을 유지해준다.

최근 새롭게 선보인 ‘트랜지션스 스타일 컬러’는 그레이, 브라운, 그린 등 3가지 기본 컬러에 사파이어, 퍼플, 에메랄드, 앰버 4가지 컬러를 추가했다. 에실로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 출시로 유행에 민감한 20~30대 젊은 층에까지 변색렌즈 소비층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효주 기자 j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