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화물자동차 공영주차장 50명 조성

윤화섭(사진 오른쪽) 안산시장은 27일 시청 회의실에서 유시영 한국도로공사 수도권본부장과 함께 화물자동차 공영주차장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안산시 제공

경기 안산시가 안산분기점 인근 유휴지(상록구 부곡동 91-11 외 4필지)에 내년 6월까지 화물자동차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
시는 이를 위해 시청 제1회의실에서 한국도로공사 수도권본부와 ‘유휴부지 활용 화물자동차 차고지(주차장)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발표했다.

협약식에는 윤화섭 시장과 유시영 한국도로공사 수도권본부장 등 관계자 7명이 참석했다.
시는 협약에 따라 한국도로공사 소유 부지인 안산분기점 인근의 유휴지 약 3300㎡ 를 무상으로 제공 받아, 사업비 5억원을 투입해 5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
협약은 사업용화물차 밤샘주차 등의 수요에 비해 주차 공간이 부족한 시의 여건과 한국도로공사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사업이 맞아 떨어진 것으로, 지난 4월 한국도로공사가 주차장 조성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 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성사됐다.
윤화섭 시장은 “시민들의 불편해소와 안전한 도시환경을 위해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해준 한국도로공사 수도권본부에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추가적으로 화물자동차 주차장을 조성하여 화물자동차 밤샘주차로 인한 시민불편을 최소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산=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