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갑 털어주는 기자] 버건디 아이섀도에 극세사 펜슬로 쓱… 그윽한 눈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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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여신' 눈화장 비법
가을 눈화장의 핵심은 깊이감을 연출하는 아이섀도와 깔끔한 아이라인이죠. 이를 위해 바탕을 잘 다져주는 건 기본이고요. 눈가가 건조한 사람은 파운데이션 등 유분기가 있는 제품을 바른 뒤 곧장 섀도를 바르는 게 좋고, 유분기가 많아 눈화장이 잘 번지는 사람은 프라이머를 얇게 발라주는 게 좋습니다. 개인적으론 에뛰드하우스의 ‘프루프 10 아이프라이머’를 선호하는데요, 명품 브랜드 못지않게 유분기를 잡아주는 효과가 탁월한 제품입니다.
여성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화장을 꼽으라면 단연 아이라인일 겁니다. 손이 부들부들 떨리면서 삐뚤빼뚤 그리기 일쑤니까요. 젤 아이라이너는 깔끔한 라인을 완성해 주지만 뭔가 인위적이고 그리기가 매우 어려운 게 단점이죠. 그래서 전 펜슬 형태를 선호하는데요, 네이처리퍼블릭의 ‘극세사 슬림핏 아이라이너’는 제품명 그대로 아주 얇은 펜슬이어서 그리기가 편합니다. 속눈썹 사이사이와 점막 부분을 채워넣기가 쉽죠. 브라운 색상의 아이라이너를 살살 그려주면 아이섀도와 자연스레 블렌딩되면서 또렷한 눈매가 완성됩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