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상 중 車추가관세 보류"…미일정상 공동성명 주요내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26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간 물품무역협정(TAG) 체결을 위한 협상에 들어가기로 합의했다.

다음은 교도통신이 27일 전한 미일 정상 공동 성명 요지.▲ 미일간 강력하고 안정적이며 호혜적인 무역·경제관계의 중요성을 확인.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적자 감축의 중요성을 강조. 아베 총리는 자유롭고 공정한 룰에 근거한 무역의 중요성을 강조.
▲ 미일은 국내 절차를 거친 뒤 양국 간 물품무역협정(TAG)에 대해 협상을 시작함.
▲ 농림수산물에 대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등 과거 무역협상에서 약속한 시장 개방 수준이 최대한이라는 일본의 입장을 미국도 존중.
▲ 자동차 시장 개방 협상이 미국 자동차 산업의 제조 및 고용 증가를 지향하는 것이라는 미국의 입장을 일본도 존중.
▲ 미일은 세계무역기구(WTO) 개혁, 전자상거래 논의에 적극 나섬. 지식재산권 침해 등 불공정한 무역관행에 대처하기 위해 미국과 일본, 유럽이 협력.
▲ 미일은 신뢰관계에 기반해 논의를 진행. 협상 기간 자동차에 대한 추가관세 부과 등 공동성명 정신에 위반하는 행위는 하지 않음. 철강과 알루미늄 제재관세 문제도 조기해결을 위해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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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