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궐' 현빈, 이번엔 조선의 왕자…비주얼·액션 다 갖췄다

현빈/사진=영화 '창궐' 스틸컷
'창궐' 현빈이 역대급 왕자 캐릭터 탄생을 예고했다.

27일 영화 '창궐'은 현빈의 촬영장 사진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극 중 위기의 조선에 돌아온 왕자 이청 역을 맡은 현빈은 비주얼부터 액션, 카리스마까지 모든 걸 다 갖춘 왕자 캐릭터 탄생을 알렸다. 왕자 캐릭터는 히어로 장르 영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설정이다. 영화 '토크' 시리즈에선 신의 세계 아스가르드 후계자 토르 역의 크리스 헴스워스가 긴 금발부터 짧은 머리까지 소화하는 남신 비주얼과 무기 묠니르를 휘두르는 액션으로 사랑받았고, '블랙팬서'에서는 와칸다 왕위를 계승한 블랙 팬서, 타칠라 역의 채드윅 보스만이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극을 이끌었다.

'창궐'은 산 자도 죽은 자도 아닌 '야귀'가 창궐한 조선으로 돌아온 왕자 이청과 조선을 집어삼키려는 절대악 김자준의 혈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현빈이 이청 역으로 발탁됐고, 장동건이 김자준을 연기한다.

부드러움과 카리스마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매력으로 사랑받았던 현빈이 '창궐'에서 어떤 활약을 선보일지 관심이 쏠린다. 현빈은 '공조', '역린'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장검부터 와이어, 승마까지 액션 신을 소화했다는 후문이다. 김성훈 감독은 "액션 실력은 두말할 것도 없고, 자유로우면서도 정의감 있는 이청 캐릭터와 부합하는 면이 많다"고 전해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창궐'은 오는 10월 25일 개봉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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