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심재철, 명백한 범죄행위… 국회 윤리위에 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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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걸림돌 되겠다고 단단히 마음먹은 것 같다" 한국당 맹공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28일 비인가 행정정보 무단유출 논란에 휩싸인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하겠다고 밝혔다.홍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불법자료 유출도 모자라 기초적인 검증도 없이 청와대 업무추진비 사용내역을 공개한 건 또 다른 범죄"라며 "민주당은 오늘 심 의원을 국회 윤리위에 제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심 의원과 한국당은 47만건에 달하는 정부의 비인가 행정자료를 정상적 절차로 입수했다고 주장한다"며 "그러나 기획재정부가 밝힌 유출 경위에 따르면 심 의원과 보좌진은 조직적이고 치밀하게 자료를 유출한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비인가 자료에 접속하려면 5단계 이상의 복잡한 단계를 거쳐야 한다"며 "클릭 몇 번 했더니 (접속이) 됐다는 심 의원실의 해명은 믿기 어렵다"고 덧붙였다.그는 "심 의원과 한국당은 '정상적 의정활동이다, 야당 탄압이다'라는 궤변을 그만둬야 한다"면서 "명백한 범죄행위를 저지르고 여론의 관심을 돌리려고 가짜뉴스를 생산하는 걸 두둔하는 건 공당이 할 일이 아니다"라고 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어 한국당이 4·27 판문점선언의 국회 비준동의에 반대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평화의 걸림돌이 되겠다고 단단히 마음먹은 것 같다"며 비판했다.
그는 "안보 공백이니 NLL(북방한계선) 포기라는 한국당 주장은 거짓선동에 불과하다"면서 "남북 대립과 갈등을 정략적으로 이용해 온 수구냉전 세력이 설 자리는 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홍 원내대표는 "심 의원과 한국당은 47만건에 달하는 정부의 비인가 행정자료를 정상적 절차로 입수했다고 주장한다"며 "그러나 기획재정부가 밝힌 유출 경위에 따르면 심 의원과 보좌진은 조직적이고 치밀하게 자료를 유출한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비인가 자료에 접속하려면 5단계 이상의 복잡한 단계를 거쳐야 한다"며 "클릭 몇 번 했더니 (접속이) 됐다는 심 의원실의 해명은 믿기 어렵다"고 덧붙였다.그는 "심 의원과 한국당은 '정상적 의정활동이다, 야당 탄압이다'라는 궤변을 그만둬야 한다"면서 "명백한 범죄행위를 저지르고 여론의 관심을 돌리려고 가짜뉴스를 생산하는 걸 두둔하는 건 공당이 할 일이 아니다"라고 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어 한국당이 4·27 판문점선언의 국회 비준동의에 반대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평화의 걸림돌이 되겠다고 단단히 마음먹은 것 같다"며 비판했다.
그는 "안보 공백이니 NLL(북방한계선) 포기라는 한국당 주장은 거짓선동에 불과하다"면서 "남북 대립과 갈등을 정략적으로 이용해 온 수구냉전 세력이 설 자리는 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