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7 290만원·쏘나타 247만원 싸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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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8000대 물량 3~15% 할인현대·기아자동차가 '2018 코리아세일페스타(KSF)'를 맞아 주력 모델의 대대적인 할인에 나섰다. 준대형 세단 K7은 최대 290만원, 중형 세단 쏘나타는 최대 247만원 싸게 구입할 수 있다.
기아차, 7개 차종 5000대 최대 7% 깎아줘
쌍용차, 티볼리 118만~124만원 싸게
코리아세일페스타는 내수 촉진과 외국 관광객 유치, 한류 확산 등을 위해 10월 말까지 개최되는 쇼핑관광축제로, 국내 완성차 업체들은 2016년부터 3년 연속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현대차는 28일부터 쏘나타, 그랜저, 투싼, 싼타페 등 승용·RV(레저용차량) 전 차종 8000대 물량에 최소 3%에서 최대 15%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차종별 할인율은 정상가 대비 ▲i30 6.4~15% ▲벨로스터 3~11.1% ▲쏘나타 7.7~9.6%▲그랜저 3~4.6% ▲코나 3~6.4% ▲투싼 3~4.8% ▲싼타페 3~4.5% 등이다.
이에 따라 주력 트림 기준으로 i30 최대 312만원, 벨로스터 315만원, 쏘나타 247만원, 그랜저 145만원, 코나 150만원, 투싼 132만원, 싼타페 149만원 등의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출고는 다음달 1일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KSF 할인 외에 개별소비세 인하분 추가 적용시 차종별로 최소 21만원에서 87만원까지 추가 할인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기아차는 7개 차종 5000대 물량에 한해 최대 7% 할인한다. 이날부터 전국 영업점에서 프로모션 대상 차종의 선착순 할인 판매를 시작한다.
모닝(92만원), K5(최대 220만원), K7(최대 290만원) 등은 7% 할인이 적용된다. 쏘렌토, 카니발, 스토닉은 3% 할인받아 구매할 수 있다. 레이 할인율은 2%다. 할인은 한정 수량이 모두 소진될 때까지 지속될 예정이다.기아차 관계자는 "내수 경기 활성화에 동참하고자 참여했다"며 "대표 차종의 할인에 고객 호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올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되는 개소세 30% 감면 혜택까지 더해지면 준대형 K7 2.4 가솔린 리미티드 모델은 3040만원, 중형 K5 2.0 가솔린 프레스티지 모델은 2310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쌍용차도 이번 행사에 동참했다. 내달 7일까지 티볼리 아머와 티볼리 에어는 차량 가격의 최대 5%(각각 118만원, 124만원), 코란도C와 코란도 투리스모는 최대 7%(각각 193만원, 246만원) 할인 판매한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