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외국인 취업박람회’, 9월 21일 코엑스에서 성황리에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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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대우 등 국내기업 70여 개사 참여SBA(서울산업진흥원)는 9월 21일 코엑스 홀 B1에서 ‘2018 외국인 취업박람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외국인 구직자 약 2,000여 명 참여, 국내기업 간 현장면접 진행
취업지원, 비자상담, 이미지컨설팅 등 다양한 부대행사 마련
외국인 취업박람회는 2014년부터 시작된 외국인 대상 국내기업 취업박람회로 올해 5회째를 맞았다. 2016년에는 총 63개사가 참여해 65명의 외국인이 채용되었고 작년에는 62개사가 참여, 총 1,686건의 면접과 함께 81명이 채용되었다.올해 박람회에는 포스코대우, 구찌코리아, 제주항공 등 대기업 및 중견기업은 물론, 주식회사 스테이즈, ㈜비전웍스 등 유망 중소기업 및 소기업 등 총 70여 개사가 참여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 분야 32개사, IT분야 13개사, 유통분야 7개사, 제조분야 14개사와 기타 업종 등이 참여했다.
행사 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사전 면접신청이 진행되었으며 행사 당일에도 현장등록이 다수 이루어졌다. 사전에 구직자 정보를 받은 기업들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1:1 면접을 원활히 진행했다.
이날 약 2,000여 명의 구직자가 현장을 찾아 행사에 참여했으며 부대행사로 취업 클리닉(국민대), 면접 클리닉(한양대), 이력서 클리닉(중앙대), 취업비자상담(인천공항 글로벌인재비자센터), 메이크업 및 이미지 컨설팅 등 서비스도 제공되었다.이날 구직자로 행사에 참여한 홍콩 국적의 라일리씨는 “현재 한국에 체류 중인 대학생이다. 서울시 외국인 취업박람회 공식 홈페이지를 보고 이 행사에 참여하게 되었다. 제주항공에 지원할 생각으로 취업박람회에 등록하게 되었으며, 내년에는 더 많은 기업이 취업박람회에 참여하여 구직자들에게 기회를 주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SBA 기업성장본부 임학목 본부장은 “외국인 취업박람회를 통해 국내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외국인 인재에게는 취업과 함께 취업 역량을 높이는 기회가 되고 외국인 인재 채용을 희망하는 국내기업에게는 우수한 외국인 인재를 영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SBA가 국내기업과 외국인 인재가 동반 성장하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규민 기자 gyu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