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블록체인 '링크체인' 서비스 본격 가속

링크체인 기반 신규 디앱 순차 출시
비트박스서 링크 독점공개 예정
라인주식회사가 링크체인 기반 신규 디앱 5종을 공개하고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박스에서 암호화폐 링크를 독점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7일 일본 도쿄에서 '라인 토큰이코노미'를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개최한 라인은 미래 예측, 지식 공유, 상품 리뷰, 식당 리뷰, 여행지 리뷰 디앱 서비스를 개발 중이라고 공개했다.데이터 기반 미래 예측 서비스 ‘포캐스트(4CAST)’와 지식 공유 플랫폼 ‘위즈볼(Wizball)’은 현재 베타 버전으로 일본에서 서비스 중이다. 서비스 사용자들은 링크 또는 링크 포인트를 인센티브로 지급받는다.

상품 리뷰 플랫폼 ‘파샤(Pasha)’, 식당 리뷰 플랫폼 ‘타파스(TAPAS)’, 여행지 리뷰 플랫폼 ‘스텝(STEP)’도 2019년까지 순차 출시될 예정이다.

오는 10월 16일에는 라인의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박스에서 링크가 독점 공개된다. 모든 비트박스 사용자(일본과미국 등 일부 국가 제외)들은 인센티브로 획득한 링크를 비트박스에 상장된 타 암호화폐로 교환할 수 있다. 향후 링크 보유자에게 거래수수료 할인과 다양한 이벤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라인은 자체 블록체인 네트워크와 디앱 서비스 운영의 투명성, 신뢰성 제고를 위해 링크체인의모든 거래 기록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인 '링크스캔'도 공개했다. 링크 및 링크 포인트의 총 발행량과 각 사용자에 대한 인센티브 부여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공개해 데이터 임의 조작을 방지하고, 서비스에 대한 신뢰성과 안전성을 확보해나갈 계획이다.

라인은 사용자들이 실질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 관련 서비스가 드문 현 상황에서, 링크 생태계를 통해 사용성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및 기여도에 따른 인센티브 지급의 선순환 구조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개발자용 키트를 2019년 중으로 선보인다. 암호화폐공개(ICO)나 판매는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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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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