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광주시, 산자부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사업에 선정...국비 6억여원 확보

경기 광주시는 산업통산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2019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6억1300만원을 확보했다고 28일 발표했다. 확보 예산은 시 예산을 보태 관내 남종면 지역에 태양광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사업은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2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원을 융·복합해 주택, 공공시설 등 특정지역에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하는 사업이다. 산자부 등은 공개평가 및 현장평가 등 엄정한 절차를 통해 대상지역을 선정해 오고 있다. 시는 주민협의체, 신·재생 전문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 6월 공모를 신청해 공개평가와 현장평가를 거쳐 최종 사업대상지로 선정됐다.

시는 이번 사업선정으로 국비 6억1300만원을 확보했으며 시비와 민간부담금을 포함한 총 사업비 12억4000만원을 투자해 남종면 검천리·귀여리·수청리의 주택 및 공공시설 70개소에 태양광 25개소, 지열설비 45개소 등 총 858.5㎾를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태양광 및 지열설비로 생산되는 발전량이 850㎿h에 달해 화석에너지 대체효과로 연간 127.20TOE, 이산화탄소 105.45t CO2의 절감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에 대한 에너지사용 불평등을 해소하고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확대함으로써 에너지자립과 지속가능한 친환경 도시 성장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에너지자립 마을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광주=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