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자산관리'로 빌딩가치 올려볼까… 10월15일 '건물관리(KPM)' 강좌 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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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M 28기 교육과정 10월 중순 개강최근 서울 강남 및 청담동 명품거리 등 핵심 상권에서 빌딩 공실이 늘어나면서 공실관리와 임차인 유치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수익형부동산에서 임차인이 임대수입의 양과 질을 결정하고 빌딩 가치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미국 부동산관리협회(IREM)에 따르면 신규 임차인을 유치하는 것이 기존 임차인을 유지하는 것보다 약 6배의 비용이 더 든다.
빌딩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자산관리서비스가 필요한 시대다. 예비 임차인의 니즈를 사전에 파악하고 정기적인 조사를 통해 경쟁 빌딩과 비슷한 수준으로 건물상태를 유지하고 관리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자산관리 역량을 갖춘 부동산 자산관리전문가를 양성하는 ‘한국형 부동산자산관리사(KPM)’ 교육이 인기를 끄는 배경이다.중소형빌딩 자산관리시장 1위 기업 글로벌PMC가 한국경제신문과 ‘한국형 부동산자산관리전문가(KPM) 28기’ 과정을 다음달 개강한다. KPM 교육은 사단법인 한국부동산자산관리학회가 인증하는 실무형 자산관리사 양성 교육과정이다. KPM 28기 과정은 다음달 15일부터 11월 21일까지 6주간 매주 월·수요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서울 중림동 한국경제신문 본사 3층 한경아카데미에서 진행된다.
김용남 글로벌PMC 대표는 “임차인에게 매력적이지 못한 빌딩에서 경쟁력과 시장상황을 무시한 마케팅으로는 공실을 성공적으로 해소할 수 없다”며 “전문적인 역량을 갖춘 부동산자산관리사가 소유주의 투자목적과 빌딩의 경쟁력 및 시장상황을 정확히 파악한 후 대상 부동산을 임차인에게 매력적인 상품으로 변화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과정 강의 주제는 △부동산 자산관리·유지관리 실무 △부동산 자산관리 관련 법무·세무 △주택임대관리 △빌딩투자 및 임대마케팅 실무 △부동산 간접투자(리츠·펀드) △투자분석 실무 △자산관리계획서 작성실무 등이다.교육 수강 대상자는 중소형빌딩 소유주, 수익형부동산 투자자, 금융기관 프라이빗뱅커(PB) 및 퇴직(예정)자, 공인중개사, 자산운용사와 주택임대관리회사 근무자 등이다. 수강료는 88만원이다. KPM 교육과정을 수료하면 11월 21일 예정인 제5회 KPM 자격시험(민간자격 정식등록)에 응시할 수 있다.
미국 상업용부동산투자분석사(CCIM)와 부동산자산관리사(CPM), 3인 이상 단체 수강자는 10% 수강료 할인 혜택을 준다. KPM교육 수료 후 내년 3월 진행 예정인 CCIM교육 수강시 10% 할인혜택(50만원 상당)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한경아카데미 홈페이지(ac.hankyung.com)를 참조하면 된다.
허란 기자 w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