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집] 부산 '힐스테이트 연산' 잔여가구 3일 선착순 분양

현대건설이 부산 연제구 연산3동 연산3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힐스테이트 연산(조감도)이 잔여가구 분양에 나선다.

1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이 단지는 오는 3일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 있는 힐스테이트연산 모델하우스에서 잔여가구 선착순 분양을 진행한다. 분양 접수는 모델하우스 현장에서 받을 예정이다. 오전 11시까지 입장한 이들에 한해 전용면적 59·74㎡를 분양하고, 이후 오후 3시까지 입장한 이들을 대상으로 전용 84㎡ 분양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18개 동, 1651가구로 구성된다. 조합원 배정물량 등을 제외한 1017가구를 일반분양했다. 지난 8월30일 1순위 청약에선 710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4431명이 청약해 평균경쟁률 6.24대 1을 기록했다. 전 주택형이 1순위 당해지역에서 마감됐다. 이번에 나온 잔여가구 물량은 지난달 18~20일 3일간 진행된 1순위 청약 당첨자 정당계약과 지난달 29일 열린 예비당첨자 추첨·계약 이후 남은 미계약 물량이다.

단지 대부분 가구엔 4베이 판상형 설계를 도입할 예정이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독서실, 북카페, 맘스카페 등을 들인다. 단지는 부산도시철도 3호선 물만골역 배산역이 가깝고 부산시청과 연제구청, 국세청, 고용노동청, 법원, 검찰청 등의 행정기관이 인근에 있다. 연미초, 양동초, 연제중, 양정고, 부산진여고를 통학할 수 있다. 입주는 2021년 11월에 할 예정이다.

분양 신청자에겐 계약금 500만원을 받는다. 분양 관계자는 “지정 계약금을 입금한 경우 다음날까지 계약서를 완료하지 않은 경우엔 동·호수 포기로 간주하고, 계약금은 위약금으로 몰취되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