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세븐일레븐, 6년여 만에 회사채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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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社 코리아세븐, 500억 규모▶마켓인사이트 10월1일 오전 6시4분
편의점 브랜드 ‘세븐일레븐’과 ‘바이더웨이’를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이 6년여 만에 회사채 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한다.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코리아세븐은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오는 25일 3년 만기 회사채 500억원을 공모로 발행할 계획이다.
이달 중순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사전 청약)에 나설 예정이다. 한국투자증권과 KB증권이 채권 발행 실무를 맡는다. 코리아세븐의 채권 발행은 2012년 1월(400억원) 후 6년9개월 만이다. 그동안 발행한 채권은 만기에 맞춰 모두 상환했다. 이 회사는 이번 채권 발행을 준비하면서 국내 신용평가사로부터 새로 신용등급을 평가받을 예정이다. 이전처럼 ‘A+’ 등급을 받을 것이 유력하다.
코리아세븐은 1988년 설립된 국내 최초 편의점 업체로 글로벌 편의점 브랜드인 세븐일레븐을 운영하고 있다. 1994년 롯데그룹에 인수된 뒤 코오롱마트 편의점사업(2000년)과 바이더웨이(2010년)를 차례로 인수하면서 몸집을 불렸다. 지난 3월 말 기준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편의점 매장 수는 9294개다. 이 회사 최대주주는 롯데지주로 현재 지분 98.94%를 들고 있다.국내 3위 편의점 업체로 안정적으로 이익을 내고 있어 많은 투자자가 이번 회사채에 관심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코리아세븐은 최근 3년간 매년 3조원대 매출과 400억원대 영업이익을 거뒀다. 지난해 매출은 3조8427억원, 영업이익은 429억원을 기록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