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경영전문대학원, 기업 CEO·세계적 석학 참여한 교수진… 금융 빅데이터·머신러닝 과정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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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MBA
英 QS 세계대학 학과별 평가
국내 사립대 가운데 1위 차지
전임교수진 83명… 국내 최대
고려대 Executive MBA(이하 E-MBA)는 미국과 유럽의 명문 대학에서 수학하고, 현지 기업을 방문하는 프로그램이 정규 교과목으로 편성돼 있다. 2003년 국내 최초로 선보인 E-MBA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선정한 ‘2017년 세계 100대 E-MBA 순위’에서 20위를 기록했다.
모집 대상은 10년 이상의 경력을 지닌 고위 관리직과 기업 임원 등이다. 2년간 주말(금·토) 과정으로 진행된다. 고려대 MBA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성장과 혁신을 선도하는 창조적 글로벌 CEO를 양성하는 게 교육 목표”라고 설명했다. 2명의 주임교수와 전임 프로그램 매니저를 배정해 ‘밀착 학사관리’를 돕는다. 전용 강의실과 라운지도 제공한다. 교수진 및 컨설팅 전문가와 함께 실제 기업이 직면한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점을 찾는 ‘엘리트 프로젝트’도 정규교과로 편성했다. 모집 인원은 55명 내외다.
Korea MBA(이하 K-MBA)는 직장인을 대상으로 하는 2년 파트타임 과정이다. 저녁에 수업을 진행한다.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경영인 양성이 교육 목표다. 인사조직·회계·재무·마케팅·물류서비스운영관리(LSOM)·경영정보시스템(MIS)·국제경영·전략 등 심화 전공과정을 운영한다. 급변하는 경영 환경을 반영해 빅데이터 분석이나 플랫폼 비즈니스 등 실무 밀착형 과목도 마련했다. 모집 인원은 190명 내외다.
금융 리더를 키우는 Finance MBA(이하 F-MBA)는 금융 분야 직장인이 주요 대상이다. 금융 관련 기본이론은 전임 교수들이 담당한다. 자산운용·금융공학·보험 분야 등 전문 실무 과목은 현장 전문가를 통해 교육한다. 즉각적인 실전 적용을 위해서다. 최근에는 정보통신기술(ICT) 발전에 발맞춰 빅데이터, 기계학습(Machine Leaning) 등 교육과정도 도입했다. 국제재무분석사(CFA)에 응시하는 재학생에게는 ‘CFA 장학금’을 지원한다. 우수한 신입생을 대상으로 하는 신입생 특별 장학금도 있다. 모집 인원은 35명 내외다.
고려대 MBA는 재학생 졸업생 등이 교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온 가족이 함께하는 Korea MBA 패밀리데이 등 이벤트를 열거나 스포츠 동아리 등의 운영을 통해 재학생들이 새로운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각 교육 과정은 모두 이달 26일까지 신입생을 모집한다.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원서를 낼 수 있다. E-MBA는 오는 11월16일 오전 11시, K-MBA와 F-MBA는 12월7일 오후 3시에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고윤상 기자 k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