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엠플러스, EBS 인기애니메이션 미니특공대X 뮤지컬로

유진그룹의 공연기획계열사인 유진엠플러스는 EBS의 인기 애니메이션인 ‘미니특공대 X’를 뮤지컬로 제작한 ‘미니특공대 X – 대결! 제노스 군단’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미니특공대 X의 전작인 ‘최강전사 미니특공대’는 2014년 첫 선을 보인 이래 최고 시청률 7.5%와 어린이 채널 주간 시청률 1위를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유진엠플러스는 동명의 뮤지컬을 제작하여 시즌 2까지 내놨다. 시즌 2는 10만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관람했다.이번 시즌의 뮤지컬 ‘미니특공대 X’는 전작보다 한층 막강해진 미니특공대 X와 지구의 불행 에너지를 흡수해 강력한 힘을 갖게 된 외계인 제노스 군단이 펼치는 대결을 그리고 있다. 놀라운 스피드 볼트, 최고의 점프 새미, 최강 방어 루시, 막강 파워 맥스가 힘을 합쳐 위기에 빠진 지구를 지키기 위해 뭉쳤다.

높이 4m에 달하는 미니특공대 X 4단 합체로봇의 역동적인 전투장면과 태권도와 아크로바틱, 각종 무술이 결합된 퍼포먼스가 어린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대형 LED 화면과 안무를 극대화 시키기 위한 화려한 조명과 블록버스터급 음향, 특수효과 등 다양한 콘텐츠를 동원해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이번 뮤지컬에는 전작인 ‘최강전사 미니특공대’를 맡았던 권정욱 연출이 함께한다. ‘핑크퐁과 상어가족’, ‘마법의 버스 타요’, ‘신비아파트’의 전상헌 음악감독, 김홍기 작가, 이태모 무술감독 등이 공연제작을 위해 뭉쳤다.유진엠플러스가 주최·제작하고 유진기업, 유진투자증권, 유진저축은행, 홈데이 등이 후원하는 이번 공연은 오는 5~28일까지 서울 광진구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티켓예매는 인터파크와 예스24 등에서 가능하다.

유진엠플러스는 뽀로로, 타요,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 핑크퐁 등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은 캐릭터들을 뮤지컬로 개발해 오고 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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