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호선 고장 '출근 대란' 이어 분당선도 오늘부터 감축 운행…이유는?

사진=연합뉴스
2일 오전 서울 지하철 3호선이 운행에 차질을 빚으면서 출근길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겪은 가운데 이날부터 코레일이 분당선 운행 횟수를 줄여 운영한다고 밝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조정은 2일부터 오는 21일까지 20일간 이뤄지며 평일 출퇴근 시간 전철운행이 왕십리~죽전 간 10회, 죽전~수원 간 8회가 줄고 운행시간도 조정돼 이용객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예를 들어 서현역에서 서울 도심으로 가는 상행선은 조정 전 평일 오전 7시대에 15대가 운행하던 것이 11대로 4차례 줄어들게 되는 것이다.

분당선의 운행 감축과 시간 변동 이유는 연말부터 분당선 일부 열차를 청량리역까지 연장 운행하기로 해 왕십리~청량리역간 선로 신설과 개량공사를 하기 위해서다.

조정되는 열차 시간표는 분당선 각 역에 붙여진 안내문과 코레일 홈페이지 '열차운임및 시간표'에서 조회할 수 있다.
3호선 노선도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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