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한고은, 추석 맞아 시댁방문 "정신없지만 즐거운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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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서 사랑받는 며느리 한고은의 부산 시댁 방문기가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에서는 추석을 맞아 시가가 있는 부산을 찾은 한고은-신영수 부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이 날 방송에서 한고은은 추석을 맞아 남편과 함께 시가가 있는 부산을 찾았다. '수고부부'는 재래 시장에서 큰어머니와 시어머니를 만나 경상도식 명절 음식 재료 장보기에 나섰다. 살갑게 팔짱을 끼고 장을 보는 한고은을 보며 큰어머니는 시장에서 상인과 행인들에게 "우리 조카며느리 한고은"이라며 자랑 퍼레이드를 벌여 웃음을 자아냈다. 장보기를 마친 후 집에 도착한 한고은-신영수 부부는 대가족과 인사를 나눴다. 한고은은 미국식으로 오랜만에 만난 가족들에게 따뜻하게 포옹을 하는 모습으로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뒤이어 카리스마 넘치는 큰어머니의 진두지휘 하에 온 가족은 명절 음식 만들기에 돌입했다. 군소, 문어 등으로 만든 산적과 경상도식 탕국, 전 부치기에 이어 남자들은 밤까기, 설거지, 상 차리기를 맡았다. 남녀모두 합심해 나선 명절 준비 스케일을 보며 스튜디오 출연자들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음식이 모두 완성된 가운데 13명의 가족들은 상에 둘러 앉아 저녁 식사를 시작했다. 이 모습을 보던 한고은은 스튜디오에서 "그 동안 명절은 더 외로운 날이었다. 가족들이 있어서 저렇게 갈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게 좋다. 정신 없지만 소중하고 너무 즐거운 날"이라고 미소를 지었다.이 날 식사 하던 도중 다소 무뚝뚝해 보이던 시아버지 역시 속 마음을 털어놓으며 며느리 사랑을 나타냈다. 시아버지는 "영수가 처음 한고은을 인사시키던 날, 처음엔 연예인이다 보니 거리가 느껴졌다. 그런데 이야기를 할수록 진심이 느껴졌다. 고은이가 시집을 와서 많은 기쁨을 줬고 늘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 널 볼 때마다 늘 흐뭇한 게 있다. 이제는 식구들에게 의지하면서 마음을 놓아도 괜찮지 않을까. 하여튼 고맙습니다"라 말해 한고은을 뭉클하게 했고 이를 듣던 시어머니도 "너무 선택을 잘했어"라고 맞장구를 쳤다.
스튜디오에서 한고은은 "시아버지에게 왜 영수랑 결혼하겠냐는 질문에 '별로 대단하지는 않지만 제 가진 걸 다 주어도 아깝지 않은 사람'이라고 답했다. 그게 마음에 드셨나 보다"고 미소를 지었다. 이 날 한고은을 향한 큰어머니와 시어머니, 시아버지의 ‘며느리 사랑’이 듬뿍 드러난 가운데, 결혼 4년 차로 완벽히 한 식구가 된 한고은의 모습과 훈훈한 가족의 저녁 식사 장면은 분당 시청률 10%에 육박하는 9.9%까지 치솟으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SBS '너는 내 운명'은 매주 월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지난 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에서는 추석을 맞아 시가가 있는 부산을 찾은 한고은-신영수 부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이 날 방송에서 한고은은 추석을 맞아 남편과 함께 시가가 있는 부산을 찾았다. '수고부부'는 재래 시장에서 큰어머니와 시어머니를 만나 경상도식 명절 음식 재료 장보기에 나섰다. 살갑게 팔짱을 끼고 장을 보는 한고은을 보며 큰어머니는 시장에서 상인과 행인들에게 "우리 조카며느리 한고은"이라며 자랑 퍼레이드를 벌여 웃음을 자아냈다. 장보기를 마친 후 집에 도착한 한고은-신영수 부부는 대가족과 인사를 나눴다. 한고은은 미국식으로 오랜만에 만난 가족들에게 따뜻하게 포옹을 하는 모습으로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뒤이어 카리스마 넘치는 큰어머니의 진두지휘 하에 온 가족은 명절 음식 만들기에 돌입했다. 군소, 문어 등으로 만든 산적과 경상도식 탕국, 전 부치기에 이어 남자들은 밤까기, 설거지, 상 차리기를 맡았다. 남녀모두 합심해 나선 명절 준비 스케일을 보며 스튜디오 출연자들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음식이 모두 완성된 가운데 13명의 가족들은 상에 둘러 앉아 저녁 식사를 시작했다. 이 모습을 보던 한고은은 스튜디오에서 "그 동안 명절은 더 외로운 날이었다. 가족들이 있어서 저렇게 갈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게 좋다. 정신 없지만 소중하고 너무 즐거운 날"이라고 미소를 지었다.이 날 식사 하던 도중 다소 무뚝뚝해 보이던 시아버지 역시 속 마음을 털어놓으며 며느리 사랑을 나타냈다. 시아버지는 "영수가 처음 한고은을 인사시키던 날, 처음엔 연예인이다 보니 거리가 느껴졌다. 그런데 이야기를 할수록 진심이 느껴졌다. 고은이가 시집을 와서 많은 기쁨을 줬고 늘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 널 볼 때마다 늘 흐뭇한 게 있다. 이제는 식구들에게 의지하면서 마음을 놓아도 괜찮지 않을까. 하여튼 고맙습니다"라 말해 한고은을 뭉클하게 했고 이를 듣던 시어머니도 "너무 선택을 잘했어"라고 맞장구를 쳤다.
스튜디오에서 한고은은 "시아버지에게 왜 영수랑 결혼하겠냐는 질문에 '별로 대단하지는 않지만 제 가진 걸 다 주어도 아깝지 않은 사람'이라고 답했다. 그게 마음에 드셨나 보다"고 미소를 지었다. 이 날 한고은을 향한 큰어머니와 시어머니, 시아버지의 ‘며느리 사랑’이 듬뿍 드러난 가운데, 결혼 4년 차로 완벽히 한 식구가 된 한고은의 모습과 훈훈한 가족의 저녁 식사 장면은 분당 시청률 10%에 육박하는 9.9%까지 치솟으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SBS '너는 내 운명'은 매주 월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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