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군사갈등' 코스피, 1%대 급락…코스닥 800선 아래로
입력
수정
미국과 중국 간의 군사갈등 소식이 전해지면서 2일 국내 증시가 급락했다. 코스피지수는 1% 이상 떨어졌고, 코스닥지수는 800선이 붕괴됐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31포인트(1.25%) 내린 2309.57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2330선에서 하락 출발한 후 장 내내 하락폭을 키웠다.중국 함정이 최근 남중국해에서 미국 구축함에 40m까지 접근하며 충돌 직전에 이를 정도의 일촉즉발 상황을 연출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우리 증시의 투자 심리가 악화된 탓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47억원, 818억원 어치 주식을 처분했다. 개인은 홀로 3084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92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564억원 순매도)를 합해 472억원 매도 우위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의약품 및 증권 업종지수가 2~3% 이상 약세를 보였다. 서비스업 음식료품 유통업 통신업 전기전자 등도 1% 이상 떨어졌다. 건설업 운송장비 등은 소폭 상승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하락한 가운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이 1~4% 이상 크게 내렸다.
코스닥지수도 급락세다. 2% 넘게 내리며 장중 800선 아래로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21.54포인트(2.64%) 내린 794.99를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55억원과 1210억원 규모를 팔았다. 개인은 2187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바이오주를 중심으로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내렸다. 코스닥 대장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는 3%대 내렸으며 신라젠 메디톡스 코오롱티슈진(Reg.S) 셀트리온제약 등이 3~14% 떨어졌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상승(원화가치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20원(0.65%) 오른 1118.7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31포인트(1.25%) 내린 2309.57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2330선에서 하락 출발한 후 장 내내 하락폭을 키웠다.중국 함정이 최근 남중국해에서 미국 구축함에 40m까지 접근하며 충돌 직전에 이를 정도의 일촉즉발 상황을 연출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우리 증시의 투자 심리가 악화된 탓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47억원, 818억원 어치 주식을 처분했다. 개인은 홀로 3084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92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564억원 순매도)를 합해 472억원 매도 우위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의약품 및 증권 업종지수가 2~3% 이상 약세를 보였다. 서비스업 음식료품 유통업 통신업 전기전자 등도 1% 이상 떨어졌다. 건설업 운송장비 등은 소폭 상승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하락한 가운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이 1~4% 이상 크게 내렸다.
코스닥지수도 급락세다. 2% 넘게 내리며 장중 800선 아래로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21.54포인트(2.64%) 내린 794.99를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55억원과 1210억원 규모를 팔았다. 개인은 2187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바이오주를 중심으로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내렸다. 코스닥 대장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는 3%대 내렸으며 신라젠 메디톡스 코오롱티슈진(Reg.S) 셀트리온제약 등이 3~14% 떨어졌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상승(원화가치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20원(0.65%) 오른 1118.7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