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된 사진을 동영상처럼…LG 'V40 씽큐'의 마법

매직포토 기능 첫 공개
카메라만 5개…4일 발표
LG전자가 4일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V40 씽큐(ThinQ)’ 발표를 앞두고 핵심 기능인 ‘매직포토’를 공개했다.

LG전자는 2일 자사 페이스북 계정에 V40 씽큐의 매직포토 소개 영상을 올렸다. 매직포토는 정지된 사진의 일부 영역만 동영상으로 제작할 수 있는 기능이다. LG전자가 공개한 영상(사진)에선 한 남자가 무표정한 얼굴로 거울을 쳐다보는 모습이 나온다. 무표정한 얼굴은 멈춰 있는 반면 거울 속 남자는 카메라를 바라보며 윙크하고 손을 뻗기도 한다.LG전자는 “현실 세계에선 일어나지 않는 마법 같은 이미지를 만들기 위한 기능”이라며 “기존 스마트폰 사용자는 물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사용자에게 새로운 이미지로 신선함을 느끼게 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자체 설문조사 결과 스마트폰 사용자가 많이 사용하는 기능으로 카메라(87%)와 SNS(80.3%)를 꼽았다고 덧붙였다.

LG전자는 V40 씽큐 공개를 앞두고 카메라 기능을 잇따라 강조하는 모습이다. 지난달 27일에는 후면부 트리플 카메라를 볼 수 있는 제품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V40 씽큐는 전면 듀얼 카메라, 후면 트리플 카메라 등 총 5개의 카메라를 탑재할 예정이다.

그 밖에 6.4인치 대화면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전작인 V30 씽큐와 가로폭은 같지만 베젤(화면 테두리)을 줄여 화면 크기를 키웠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