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패션잡화 '루니타' 출시

CJ ENM 오쇼핑부문이 패션잡화 자체 상표(PB) ‘루니타’(사진)를 출시한다고 3일 발표했다. 비단뱀 가죽인 파이톤과 악어가죽 등 특수 피혁을 소재로 핸드백, 구두 등을 내놓을 예정이다.

루니타 상품에 사용된 원피는 인도네시아 정부로부터 1등급 원피로 인증받은 100% 천연 파이톤 가죽이다. 장인이 제품 염색과 광택을 수작업으로 해 완성됐다. 오쇼핑부문은 PB 운영을 통해 특수 피혁 상품의 가격 거품을 뺐다고 소개했다. 루니타는 인도네시아 자와섬의 자와티무르 지역에 자체 특수 피혁 농장을 보유하고 있다. 원단 생산부터 염색, 제작 등 공정을 단일화해 중간 유통 과정을 줄였다.

첫 방송은 4일 오전 10시25분으로 예정돼 있으며 보스턴백을 1시간 동안 소개한다. 젯블랙, 내추럴, 노블그린, 바이올렛, 멀티레인보 등 5개 색상으로 가격은 34만9000원이다. 팽경미 CJ ENM 오쇼핑부문 패션잡화팀 MD(상품기획자)는 “파이톤뿐 아니라 오는 11월에는 고급 악어가죽을 소재로 한 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효주 기자 j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