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 크라우드펀딩 활성화 위한 3F 운동 전개

크라우드펀딩 투자를 위한 증권계좌 개설하는 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자료 = 예탁결제원)
한국예탁결제원은 4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크라우드펀딩 투자를 위한 증권계좌 개설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3F 운동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고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열렸다. 3F는 Family, Friend, Fan의 약자로, 크라우드펀딩의 투자자와 후원자를 의미한다. 3F 운동은 크라우드펀딩 활성화를 위해 부산시와 지역소재 유관기관이 공동으로 전개한다.이날 행사엔 이병래 예탁결제원 사장, 유재수 부산시 경제부시장,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을 비롯해 3F운동 참가기관 임직원 약 20명이 참석해 직접 계좌를 개설했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3F 운동이 지역소재 유관기관 뿐만 아니라 시민들에게도 널리 알려져 부산시가 크라우드펀딩의 메카로서 창업하기 좋은 도시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며 "나아가 부산지역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현재 예탁결제원은 부산시, 부산테크노파크,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창업유관기관과 공동으로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실전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8월까지 우수기업 10개사를 발굴해 크라우드펀딩 교육과 동영상 제작 등을 지원했으며, 10월 말까지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할 예정이다. 펀딩 성공기업에 대해선 11월8일 개최되는 '2018, 부산 크라우드펀딩 로드쇼'에서 후속투자유치를 위한 IR기회가 주어진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