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콩레이' 영향에 전국 비바람…제주도는 '강풍주의보'
입력
수정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태풍의 북쪽 가장자리에 들면서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제주도 산지는 최고 500㎜ 이상 강수량을 보일 전망이다.또 남부지방과 강원영동지방, 제주도엔 비가 오면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전국 예상 강수량은 6일까지 제주도 100~300㎜, 남부지방·강원영동·울릉도·독도에서 80~150㎜, 중부지방은 30~80㎜다. 강원영동과 경상동해안,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는 최대 300㎜, 충북 일부 지역은 120㎜ 이상 내리는 곳도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2~19도, 낮 최고기온은 18~22도로 아침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높고 낮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낮겠다.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7도 ▲춘천 14도 ▲강릉 15도 ▲대전 17도 ▲대구 18도 ▲부산 18도 ▲전주 17도 ▲광주 17도 ▲제주 21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9도 ▲춘천 19도 ▲강릉 21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2도 ▲전주 22도 ▲광주 22도 ▲제주 24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이 '좋음'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자외선 지수는 전국 흐린 날씨로 '보통' 단계를 나타내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3m, 남해 앞바다에서 0.5~4m, 동해 앞바다에서 1~3m, 서해 먼바다에서 최고 6m,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7m,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3m로 높게 일겠다.비는 6일 밤 서쪽지방부터 차차 그칠 전망이다. 기상청은 6일까지 제주도와 남부지방, 강원영동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며 비 피해가 없도록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제주도와 동해안, 남해안에서는 당분간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해안지역은 폭풍해일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는 만큼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