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美 대북 독자제재, 대화·제재 동시이행 판단따른 것"

외교부 당국자는 5일 미국 정부가 북한과의 무기·사치품 불법 거래를 이유로 터키 기업과 북한 외교관 1명 등을 독자제재 대상으로 지정한 것에 대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달성을 위해서는 대화와 동시에 대북제재 이행이 긴요하다는 미국의 의지에 따른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미국의 대북 독자제재 대상 추가 지정 관련한 정부 입장이라며 기자들에게 배포한 문자 메시지에서 이같이 밝혔다.앞서 미국 재무부는 4일(현지시간) 북한과의 무기·사치품 불법 거래를 이유로 터키 기업 한 곳과 터키인 2명, 북한 외교관 1명에 대한 독자제재를 단행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