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영 "'뷰티풀 데이즈' 복귀, 설렜고 떨렸다"[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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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영이 6년 만에 '뷰티풀데이즈'로 관객들을 만난 소감을 전했다.
배우 이나영은 5일 부산시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진행된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뷰티풀데이즈' 오픈토크에 윤재호 감독, 배우 장동윤, 오광록 등과 함께 참석했다. '뷰티풀데이즈'는 과거를 숨긴채 살아가던 여성에게 14년 만에 아들이 중국에서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단편 '히치하이커'로 칸영화제 감독주간에 초청됐고, 다큐멘터리 '마담B'로 모스크바영화제, 취리히영화제 베스트 다큐멘터리 상을 받은 윤재호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이나영은 영화 '하울링' 이후 6년 만에 '뷰티풀데이즈'에서 주인공 '엄마' 역할을 맡았다. 결혼, 출산 이후 첫 복귀작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쏠렸다.
▲ 오랜만에 복귀다. 기분이 어떤가. '뷰티풀 데이즈'는 정말 하고 싶었던 이야기, 하고싶었던 영화였다. 이런 영화를 여러분에게 선보이는게 굉장히 떨렸고, 설렜다.
▲ 극중 아들인 장동윤과 외모가 닮았다는 평이 있다.
촬영할 땐 여유가 없어서 몰랐다. 극 설정상 감정을 눌러야 해서 대화를 많이 못하기도 했다. 그런데 주변에서 많이 들었다. ▲ 10대 후반부터 40대 초반까지 연령을 대역없이 소화한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설정이 쉽지 않을 것 같다.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현재의 '엄마'였다. 현재의 연기톤을 어떻게 해야할 지, 시각적으로 어떻게 보여줘야 할지, 의상이나 이런 부분은 어떤게 좋을지 고민이 많았다. 과거의 설정들은 극정인 상황, 사건들이 있어서 그에 맞게 감정 그대로 따라갈 수 있었다.
▲ 영화를 본 소감은 어떤가. 영화의 톤 자체가 개인적으로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그래서 출연한다고 했고, 기대했던데로 나온거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 관객분들도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한편 '뷰티풀데이즈'는 오는 11월 개봉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배우 이나영은 5일 부산시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진행된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뷰티풀데이즈' 오픈토크에 윤재호 감독, 배우 장동윤, 오광록 등과 함께 참석했다. '뷰티풀데이즈'는 과거를 숨긴채 살아가던 여성에게 14년 만에 아들이 중국에서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단편 '히치하이커'로 칸영화제 감독주간에 초청됐고, 다큐멘터리 '마담B'로 모스크바영화제, 취리히영화제 베스트 다큐멘터리 상을 받은 윤재호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이나영은 영화 '하울링' 이후 6년 만에 '뷰티풀데이즈'에서 주인공 '엄마' 역할을 맡았다. 결혼, 출산 이후 첫 복귀작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쏠렸다.
▲ 오랜만에 복귀다. 기분이 어떤가. '뷰티풀 데이즈'는 정말 하고 싶었던 이야기, 하고싶었던 영화였다. 이런 영화를 여러분에게 선보이는게 굉장히 떨렸고, 설렜다.
▲ 극중 아들인 장동윤과 외모가 닮았다는 평이 있다.
촬영할 땐 여유가 없어서 몰랐다. 극 설정상 감정을 눌러야 해서 대화를 많이 못하기도 했다. 그런데 주변에서 많이 들었다. ▲ 10대 후반부터 40대 초반까지 연령을 대역없이 소화한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설정이 쉽지 않을 것 같다.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현재의 '엄마'였다. 현재의 연기톤을 어떻게 해야할 지, 시각적으로 어떻게 보여줘야 할지, 의상이나 이런 부분은 어떤게 좋을지 고민이 많았다. 과거의 설정들은 극정인 상황, 사건들이 있어서 그에 맞게 감정 그대로 따라갈 수 있었다.
▲ 영화를 본 소감은 어떤가. 영화의 톤 자체가 개인적으로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그래서 출연한다고 했고, 기대했던데로 나온거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 관객분들도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한편 '뷰티풀데이즈'는 오는 11월 개봉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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